2
부산메디클럽

펜스도 홍콩사태 연계해 무역협상 압박…중국 강력 반발

美 연일 협상카드 활용 움직임에 中 “홍콩으로 흥정 꿈도 꾸지마”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20 20:36:53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국이 연일 홍콩 시위를 미·중 무역 협상 카드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중국 정부와 관영 언론이 두 사안은 서로 무관하다며 미국을 강력히 비판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20일 사평에서 “일부 미국 인사는 홍콩 사태와 무역 협상을 연계하려 애쓰고 있지만, 이는 미국의 착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마이크 펜스(사진) 미국 부통령 등 미국 고위 관료들이 두 사안을 연관 지으려 하는 데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앞서 펜스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 경제인 클럽에서 중국 정부에 1984년 영국과 체결한 홍콩 반환협정을 준수하라고 촉구하며 만일 홍콩에 적용되는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 원칙이 훼손될 경우 미·중 무역 협상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홍콩 시위와 무역 협상을 연계할 뜻을 처음으로 시사한 데 이어 미국이 이틀 연속으로 무역 협상을 직접 들먹이며 중국을 압박한 것이다.

환구시보는 “미국이 홍콩 시위대를 책동하고, 홍콩 사회 질서를 어렵게 할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이를 통해 어떠한 이익을 얻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홍콩 정세를 통해 중국으로부터 중대한 결정을 끌어내거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도 이날 성명에서 펜스 부통령의 발언을 겨냥해 홍콩 반환협정(중·영 공동성명)은 중국과 영국 양자 간의 문건으로 영국 관련 조항은 이미 모두 이행됐으며, 내용은 다른 나라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사무소 측은 아울러 “어떤 나라도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흥정의 카드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민일보는 이날 국내·해외판에서 홍콩 시민과 해외동포들을 인터뷰해 홍콩 각계각층이 폭력 시위에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비난 공세를 이어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6. 6"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