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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아베, 또 한국 비난…"신뢰 훼손하는 대응 계속…약속 지켜라"

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서 주장…“韓, 한일청구권협정 위반 방치”

  • 디지털콘텐츠팀
  •  |   입력 : 2019-08-27 0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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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6일(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폐막한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입을 굳게 다문 채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이 신뢰 관계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다시 한국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27일 교도통신과 NHK, AP통신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폐막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 악화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종료를 통고하는 등 국가와 국가의 신뢰 관계를 훼손하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 측이 한일 청구권협정에 대한 위반을 방치하고 있다”며 “우선은 국가와 국가의 약속을 지키도록 요구해 가겠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 23일에도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지소미아를 종료키로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이) 한일청구권협정을 위반하는 등 국가와 국가 간의 신뢰 관계를 해치는 대응이 유감스럽게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회견에서 일본이 자유무역을 추진해 가겠다는 생각을 강조하기도 했다.

지난달 초 이후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잇따라 단행하며 반(反)자유무역주의인 행태를 계속하면서도 입으로만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G7 정상들이 북미 프로세스를 지원하며 북한의 비핵화에 힘쓰기로 뜻을 같이했다며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정상들로부터 이해와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또 미중 무역 전쟁과 관련해서는 “(미중) 양국간 안정적인 관계를 건설하는 것은 양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중요하다”면서 “미중 무역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정치와 관련해서는 다음 달 개각과 자민당 간부 인사를 할 계획이라며 “지금까지의 정치에 대한 계속성, 안정성을 중시하면서 곤란한 과제에 기분을 새롭게 해 과감하게 도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정과 도전의 강력한 포진을 만들 것”이라며 “자민당에는 노장에서 청년까지 다양한 인재가 있다. 이런 분들에게도 빛을 비추겠다(등용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이 발언에 대해 아소 다로(麻生太郞)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등 정권 핵심을 유임시키면서 나머지 부처에 대한 대규모 개각을 할 것을 시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쿄 프랑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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