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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전염병 ‘에볼라’ 극복되나… “임상 생존률 90%”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8-30 14: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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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비코르에 있는 비코르병원에서 의료진이 에볼라 감염 의심 환자들을 진료하기 전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14년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했던 에볼라가 서아프리카에 창궐했다. 최근 개발 중인 치료제는 임상시험에서 생존률 90%에 달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어, 에볼라의 극복도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에볼라 출혈열이라고도 불리는 에볼라 바이러스는 침팬지와 고릴라,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희귀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이 질병의 이름 1976년 콩고 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강 인근에서 발견돼, 그 이름을 차용해 붙여졌다.

만약 에볼라에 감염됐을 경우 대표적 증상은 내부와 외부의 출혈이다. 이외에도 고열과 두통, 구토와 설사 등이 초기증상으로 나타나고 눈의 피로와 인후염 붉은 반점이나 발진, 각혈과 호흡곤란 등이 주요 증상 중 하나다.

매우 높은 사망률을 기록하고 있는 이 질병은 사람들이 과일박쥐, 영양, 고슴도치, 고릴라, 원숭이를 다룬 후 초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샘플이 생물학적 위험으로 간주될 정도로, 에볼라 바이러스 보균자 및 의심자는 완전 격리되고 즉시 공중보건 전문가에게 알리는 것이 원칙이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REGN-EB3’ ‘mAb114’라고 불리는 두 가지 약물이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고 보도했다. 혈액 내 바이러스 수치가 낮은 환자들이 두 약을 투여받은 경우 생존율은 각각 94%, 89%에 이른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 알러지 및 감염병 연구소(NIAID)가 말했다.

보건 관계자는 이 치료제들이 민주콩고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민주콩고에서는 지난해 8월 발병이 시작된 에볼라로 지금까지 18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견된 1976년 이후 발생한 10개국 중 가장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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