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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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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등급인 5등급의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이 1일(현지시간) 오후 바하마를 강타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최고 풍속이 시속 295㎞에 달하는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은 1일 오후 바하마의 아바코섬과 그레이트아바코섬에 차례로 상륙했다.
현재 현지에서는 주택 및 건물의 지붕이 날아가고,나무들이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겼으며, 자동차 등 기물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수백명의 주민들이 학교와 교회 등으로 대피했다. 호텔들도 문을 닫았고, 일부 지역에선 선박들을 동원해 주민들을 더 큰 섬으로 옮기기도 했다.
도리안은 대서양 허리케인 중 역대 두번째로 강력한 규모로, 현재 최고 시속 354km의 강풍을 나타내고 있다.
사람이 걷는 속도와 비슷한 시속 약4km로 느리게 움직이고 있는 도리안은 이번 주 초반 미 동남부 지역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리안이 미국에 상륙할지, 아니면 해안지역을 스치고 지나갈지는 아직 좀더 지켜봐야 한다고 기상당국은 밝히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와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은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이다.
예상 경로대로라면 도리안은 바하마를 지난 후 미국 본토에는 상륙하지 않은 채 북동쪽으로 방향으로 틀어 미국 남동부의 대서양 해상을 따라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남동부 플로리다와 사우스·노스 캐롤라이나 등도 도리안이 몰고 올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주민 대피령을 내리는 등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편 가장 강력한 유일한 허리케인은 1980년의 앨런이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