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존슨, 조기 총선 카드로 ‘노 딜 브렉시트 저지’의회 위협”

외신들 긴급 각료회의 관련 보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03 19:54:5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야당 등 의회서 노딜 방지법 추진
- 기간 연장 등 담겨… 與 일부 동참
- 정계 “입법 땐 내달 총선 택할 듯”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앞두고 ‘무조건 탈퇴’를 강행하려는 정부와 이에 반대하는 야권의 수 싸움이 한 치 양보 없이 팽팽하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2일(현지시간) 런던의 다우닝가 10번지 집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를 저지하기 위한 야권과 여당 내 반란파 등의 움직임이 가시화하자 보리스 존슨 총리 정부가 다음 달 중순 조기 총선 가능성을 시사하며 의회를 위협했다고 영국 BBC와 미국 CNN 등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예정에 없던 각료회의를 주재한 뒤 다음 달 말 브렉시트 강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EU에 요청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야권과 여당 내 반란세력이 입법을 통해 ‘노 딜 브렉시트’를 저지하더라도 이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결국 이는 조기 총선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와 관련, 존슨 정부 고위 인사들은 의회에서 노 딜 브렉시트 저지 입법이 실행되면 존슨 총리가 다음 달 14일 조기 총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존슨 총리는 다만 정치권에서 커지는 조기 총선 관측에 대해 “나도, 여러분도 원하지 않는다”며 브렉시트 협상팀이 선거의 위협 없이 일하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당부했다.

여름 휴회 후 3일 재개되는 하원에서 야당 등이 노 딜 브렉시트를 저지하기 위한 입법을 강행한다면 영국이 EU를 상대로 추가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그는 우려했다.

제1 야당 노동당과 보수당 반란파가 3일 발의할 예정인 노 딜 저지법안에는 브렉시트 발효 시점을 내년 1월 31일로 재연기하는 방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0여 명에 이르는 보수당 내 노 딜 반대파 중 일부가 찬성표를 던지면 브렉시트 재연기 법안은 가결된다. 실제로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최소 17명의 보수당 의원이 이 법안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표명해 가결 가능성이 크다.

영국 정계는 존슨 총리가 의회의 노 딜 저지 입법에 맞서 조기총선 전략을 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 딜 반대파로 테리사 메이 전 총리 내각에서 법무장관을 지낸 데이비드 고크 의원은 “그들(정부)의 전략은 이번 주 (야당) 입법안에서 패배한 뒤 조기 총선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동당 원로인 토니 블레어 전 총리는 이날 존슨 총리가 지지율이 저조한 제러미 코빈 노동당 대표를 꺾을 수 있다는 심산으로 조기 총선 전략을 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존슨 총리는 EU와 새로운 합의에 대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10월 EU 정상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믿는다”고 장담하며, 의회가 새 합의안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브렉시트 합의를 위한 진전에 고무됐으며, 최근 몇 주 동안 합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7. 7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9. 9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10. 10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