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일 핵무장론’ 비건 이어 미국 의회조사국도 언급

비전략 핵무기 보고서에서 밝혀 “美 정책 불신 땐 필요성 느낄 것”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09 20:20:5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北 비핵화 실패 따른 혼란 우려

미국의 핵 억지력에 대한 신뢰가 부족할 경우 동맹들이 자체 핵무장 필요를 느낄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특히 한국과 일본을 거론한 미국 의회조사국(CRS) 보고서가 나온 것으로 8일(현지시간) 확인됐다.

CRS가 지난 6일 기준으로 업데이트한 ‘비전략 핵무기’ 보고서는 “많은 분석가는 (미국의) 동맹들이 미국 핵무기의 신뢰성을 자신하지 못하면 할 수 없이 그들 자신의 핵무기를 획득해야 한다고 느낄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한 계산은 한국과 일본에서 명백할지 모른다”며 “왜냐하면 이들 국가는 중국이나 북한처럼 핵 무장한 이웃으로부터 위협과 협박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서가 나온 날은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미시간대 강연에서 북미 협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핵무장론이 제기될 가능성을 언급한 날이기도 하다. 물론 CRS 보고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비전략 핵무기 투명성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작성돼 북한의 비핵화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비건 대표의 강연과는 목적이 다르지만, 같은 날 미 행정부 인사와 의회 보고서가 비슷한 우려를 드러낸 셈이어서 주목된다. CRS 보고서는 “최근 몇 년간 한국의 일부 정치인들은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실험하는 것에 대응해 미국 비전략 핵무기의 한반도 재배치, 심지어 한국의 자체 핵 능력 개발을 요구해 왔다”고 소개했다. 보고서는 “많은 분석가는 확장 억지가 단지 미국의 비전략 핵무기 이상에 기초한다고 지적한다”며 한미, 미일 간 확장 억지를 위한 활동을 소개한 뒤 “더욱이 미국은 한국과 연합훈련에서 분쟁 시 전력을 투입할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B-2, B-52 폭격기를 가끔 출격시킨다”고 소개했다. 또 버락 오바마 전 행정부의 핵 억지 전략을 소개한 뒤 “이란과 북한처럼 이미 핵무기를 추구해온 국가들은 핵 프로그램 해체 시 핵 목표 리스트에서 제거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8. 8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9. 9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9. 9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