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공약이었던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사정과는 반대로 해외에서는 원전 시장 공동 진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10일 체결했다.
국내에서는 원전 위험성을 강조하면서 신한울 원전 3·4호기 등 신규 원전 6기 건설을 백지화하면서도 대외적으로는 UAE와 함께 해외 원전 수출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날 UAE 아부다비에서 정승일 차관과 수하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이 함께한 가운데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알 나세르 바라카원컴퍼니(BOC) 사장이 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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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 건설한 UAE 바라카 원전 1호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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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UAE는 원전 건설 단계부터 정비·운영까지 전 과정에서 한국의 협력을 받았다. 이러한 배경이 한국과 UAE와 협력을 넘어 제3국 원전 시장 공동 진출로 확대하는 기반이 됐다.
한편 MOU 체결을 통해 해외 원전 시장에서 원전 건설과 운영·정비뿐 아니라 재원 조달, 투자, 현지화, 인력 양성 등 원전 사업 전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찾을 것이다.
또 한국의 기술력과 UAE의 경험·지식을 결합해 한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동유럽, UAE 관심 지역인 중동에 원전을 수출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할 전망이다.소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