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시위대 겁나서? 존슨 기자회견 취소 줄행랑

룩셈부르크서 ‘겁쟁이’ 조롱받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17 19:52:5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무조건 유럽연합(EU) 탈퇴’를 외치며 유럽 방문길에 오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을 무산시켜 ‘겁쟁이’라는 조롱을 받았다. 이달 초 영국 의회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관련 표결에서 6연패 ‘굴욕’을 당한 존슨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 불참으로 이번 주 EU에서 이어질 좌충우돌 행보를 예고했다.

존슨 총리는 16일(현지시간) 룩셈부르크에서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실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다. 양국 정상의 회동이 이뤄진 총리실 밖 광장에는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확성기를 동원해 구호를 외치고 음악을 틀며 소란스럽게 집회를 진행하고 있었다. 존슨 총리는 기자회견 직전 “시위대 소음에 (기자회견이) 들리지 않을 것 같다”는 핑계를 대며 공동 기자회견 참석을 취소하고, 대사관저에서 따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존슨 총리의 연설대가 빈 채로 혼자 단상에 오른 베텔 총리는 “존슨 총리는 당파적 이익을 위해 미래를 인질 삼아선 안 된다”고 꾸짖고 “시간이 촉박하니 말은 그만하고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벨기에 총리를 지낸 기 베르호프스타트 EU 브렉시트 조정관은 존슨 총리가 ‘삐져서’ 공동 기자회견을 무산시켰다고 비꼬았다. 베르호프스타트 조정관은 자신의 SNS 계정에 “경이로운 ‘헐크’(Hulk)에서 경이로운 ‘토라짐’(Sulk)으로”라고 썼다.

이는 존슨 총리가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을 슈퍼히어로 만화 주인공 ‘헐크’에 바유하며 10월 말에 브렉시트를 강행하겠다고 한 발언을 빌려 그의 행태를 꼬집은 것이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4. 4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8. 8“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9. 9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10. 10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이 대통령 "북극항로 시범운항 선박 귀항 부산의 미래 깃발, 신경써달라"
  4. 4[속보]조희대 작심 발언 “국회·대통령은 대법원장 제청에 관여 못 해”
  5. 5검찰개혁, 중수청장 임명 두고 커지는 집안싸움
  6. 6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7. 7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8. 8부산 민주당 "주진우, 암살자(들) 부산영상위 시사회 사실왜곡 비판"
  9. 9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0. 10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부산지역 농지 41%, 외지인이 소유
  3. 3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4. 4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8. 8“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9. 9[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10. 10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8. 8[속보] 북항 상어 '부캉이', 체장 3m 흑상어 암컷으로 최종 확인
  9. 9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10. 10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5. 5‘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6. 6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7. 7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8. 8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9. 9“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10. 10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