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인 여행객 반토막” 충격의 열도…신문들 1면 대서특필

일본 주요일간지 4곳이 톱 보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19 19:28:0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실물경제 심각한 영향 현실화
- 연 4000만 명 목표 달성 먹구름
- 대만·홍콩인 방문 감소도 우려”
- 日정부 “美·中은 증가… 문제없다”

일본 주요 일간지들이 한국의 불매 운동으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반토막 났다는 일본 정부 발표를 1면 머리기사로 비중 있게 다뤘다.
   
올해 8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여행객 수가 전년 동월보다 48% 줄어들었다는 소식이 일본 도쿄에서 발행되는 주요 6개 일간지 중 4개 일간지의 19일 자 1면에 실려 있다. 연합뉴스
일본 언론은 한국에서 뜨겁게 번진 일본 여행 불매 운동의 결과가 구체적인 수치로 나오자 바짝 긴장하면서 지방 관광지와 관광업계의 피해가 현실화됐다고 우려했다.

19일 일본의 주요 일간지 6개 중 요미우리신문, 아사히신문, 마이니치신문, 산케이신문 등 4곳은 이날 조간 지면에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절반가량 줄었다는 전날 일본정부관광국(JNTO)의 발표를 1면 기사로 다뤘다.

요미우리신문은 “8월 방일 한국인 여행자 수가 전년 동기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이 영향으로 전체 외국인 일본 방문자 수는 11개월 만에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단체와 개인 모두 신규 예약이 감소하고 있다”는 다바타 히로시 관광청 장관의 발언을 전하며 한국 여행자의 일본 방문이 앞으로도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정부관광국이 전날 발표한 외국인 여행자 통계(추계치)에 따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한국인 여행자 수는 30만8700명으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해 48.0% 줄었다. 감소 폭은 불매 운동이 시작된 첫 달인 7월 감소 폭(7.6%)의 6배에 가깝다.

이 신문은 한국뿐만 아니라 대만과 홍콩 여행자의 감소도 우려된다며 1~8월 대만에서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 수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그쳤으며 홍콩 여행자 수는 송환법 반대 시위의 장기화로 2% 줄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특히 대만과 홍콩 모두 ‘재방문자’의 비율이 80% 이상이라며 “일본 여행이 질리기 시작한 것”이라는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아사히신문도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한일 간 대립 완화 징조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일본의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고 위기감을 드러냈다.

신문은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2020년까지 연간 일본 방문 외국인 수를 40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일본 정부의 목표 달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본 정부의 ‘연간 외국인 여행자 4000만 명’ 목표와 관련해 도쿄신문은 “목표 달성에 먹구름이 끼기 시작했다”고 표현했으며,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달성이 힘든 상황”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언론이 관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루며 지방 경기가 입을 타격을 우려한 것과 달리 일본 정부는 다른 지역의 관광객이 증가했다고 강조하며 애써 태연한 척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한국의 일본 방문자는 대폭 감소했지만, 한편으로 중국은 전년 동기 대비 16%, 미국과 동남아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고 강변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0. 10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6. 6[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7. 7"법령 검토해 결정하겠다"던 김지용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8. 8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9. 9통일부. 北 대남확성기 재개 위협에 “문제 해결 노력에 호응” 촉구
  10. 10“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