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비극이 된 청혼…수중 프러포즈 하다 익사

해저 10m 호텔방 잡은 美남성, 여친 위해 유리창 통해 이벤트…결국 빠져 나오지 못하고 숨져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22 18:33:12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 미국 남성이 여자 친구에게 청혼하러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익사했다고 미국 CNN방송 등이 2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남자 친구인 스티븐 웨버가 바닷속 객실 안에 있던 케네샤 앙트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 케네샤 앙투안 페이스북 캡처.
보도에 따르면 미 루이지애나주에 사는 스티븐 웨버라는 남성은 최근 여자 친구 케네샤 앙투완과 함께 아프리카 동부 탄자니아 해안에서 60km 떨어진 펨바섬의 해저 호텔로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섬에서 250여 m 떨어진 곳의 수심 약 10m 위치에 고정된 특별한 객실에 묵었다. 특별한 숙박 장소를 찾은 만큼 웨버는 특별한 방식으로 프러포즈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 19일 그는 여자 친구를 객실에 남겨 두고 혼자 바닷속으로 뛰어들었다. 고글과 물갈퀴를 착용한 채로 물속에 들어간 그는 비닐에 싼 종이 한 장을 객실 유리창을 통해 앙트안에게 보여줬다. 종이에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다 말할 수 있을 만큼 오래 숨을 참을 수는 없지만, 난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매일 더 사랑해!’라고 쓰여 있었다. 이어 웨버는 이 종이를 뒤집어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문구를 보여줬고, 바지에서 결혼반지도 꺼내 보였다.

이 모든 과정은 여자 친구의 카메라에 담겼다. 하지만 가장 설레고 기뻐야 할 이 순간은 순식간에 비극으로 바뀌었다. 웨버가 바닷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을 거둔 것이다.

앙투안은 사건 다음 날인 20일 페이스북에 웨버의 프러포즈 영상을 올리며 ‘당신은 결국 내 답변을 듣지 못했지. 내 대답은 백만 번이라도 그래! 당신과 결혼할게! 였어’라고 썼다. 앙투안은 “우리 생애 최고의 날은 최악으로 뒤바뀌고, 상상할 수 있는 한 가장 끔찍하게 운명이 뒤틀리고 말았다”고 슬퍼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직장인 “워라밸 아직 남 얘기”
  2. 2부산 불꽃축제 ‘커튼콜 불꽃쇼’ 첫 도입
  3. 3원도심 대개조 바람 타고…수정·당감동 “새 이름 갖고 싶다”
  4. 4실내 서핑장·메디컬스파…엘시티 관광 콘셉트시설 공개
  5. 5해외 항만자동화, 시행착오 배워라
  6. 6범천동 철도차량정비단 이전, 정부 예타 대상 선정
  7. 7“해양관광 부산만의 특화시설 짓자” 활성화 방안 쇄도
  8. 8조선 빅3 올 수주 실적 목표치 절반
  9. 9부산시의회 “시청 앞 행복주택 축소 안 된다” 시에 반기
  10. 10욕설 파문 부산신보 이사장 여전히 출근
  1. 1진성준 “김무성 의원에 정식 사과, 송구하다”…무슨 일?
  2. 2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5.0%’ 약진세 … 조국 사퇴 이후 반등
  3. 3여덟 번째 동행, 같이 걸을까? 제8회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걷기대회 성황
  4. 4동명대 디자인씽킹 프로그램 주목
  5. 5김해공항 확장안 재검증 결국 PK·TK 대립 조짐
  6. 6신라대 공공안전정책대학원 ,피해자상담심리학과 개설
  7. 7동명대, 혁신교수법 개발과정 워크샵
  8. 8새마을운동영도구지회『溫세상 나눔 기부릴레이』참여
  9. 9동명대, 학습법 릴레이 특강
  10. 10부산시, 지자체 재정 신속 집행 독려
  1. 1해외 항만자동화, 시행착오 배워라
  2. 2개발도상국 공무원 대상 BPA 항만교육과정 운영
  3. 3장보고기지 지키는 사람들…노재훈 씨 ‘바쁜 남극의 일상’ 대상
  4. 4금융·증시 동향
  5. 5실내 서핑장·메디컬스파…엘시티 관광 콘셉트시설 공개
  6. 6부산시의회 “시청 앞 행복주택 축소 안 된다” 시에 반기
  7. 7① 고위험 투자상품 전용창구 상담을 ② 70세 이상 계약철회 기간 의무
  8. 8주가지수- 2019년 10월 21일
  9. 9부산 불꽃축제 ‘커튼콜 불꽃쇼’ 첫 도입
  10. 10무학도 복고감성 ‘청춘소주’ 출시
  1. 1인천 남동공단 자동자 부품공장서 불…지난해 이어 또 대형 화재 발생
  2. 2"5년간 아파트 1만9000가구서 방사성물질 '라돈'검출…부산 최다"
  3. 3검찰, 정경심 교수 영장 청구...부정입시·사모펀드 의혹
  4. 4'사랑·열정·평화'…부산불꽃축제 11월 2일 광안리서 열려
  5. 5'바람 잘 날 없는 경성대'…이번엔 횡령·채용 비리 교육부 감사
  6. 6슈퍼요트A, 광안리에 떴다…4000억 요트의 정체는?
  7. 730만 유튜버 bj 덕자 ‘유튜브 중단 선언’에 응원 댓글 이어져
  8. 8"꿈에 나올 만큼 충격 받았다" 익산 여중생 무차별 폭행 논란
  9. 9인천 남동공단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진화… 인명피해 없어
  10. 10김해영 "정시 확대가 공정하다는 게 국민 의견…적극 검토해야"
  1. 1벨기에 매체, “이승우는 과거에 갇혀 사는 것 같다” 불성실한 태도 논란
  2. 2인천 유상철 감독 황달증세로 입원...”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 자제해달라”
  3. 3이승우, 데뷔전 연기된 이유? “불성실해 라커룸으로 쫓겨나”
  4. 4맨유 리버풀 선발 라인업 ‘리버풀 독주 vs 맨유 중상위권 도약’
  5. 5맨유 리버풀, 1-1 무승부...리버풀 무패행진 1위 유지
  6. 6벨기에 매체, 이승우에 “아직 과거에 머물러 있는듯”... 불성실한 태도에 일침
  7. 7최동원상 후보, 린드블럼·양현종·김광현으로 압축
  8. 8여자 축구대표팀 '첫 외국인 사령탑' 벨 감독 입국
  9. 9최동원상 후보자 3인 확정…린드블럼, 2연속 수상할까
  10. 10거침없는 키움·워싱턴…한미야구는 닮은 꼴 시리즈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서주 사람들 양극의 삶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백성의 분노로 열린 공화 세상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