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이번엔 ‘우크라 스캔들’…미국 대선 뇌관 부상

언론 “젤렌스키 대통령과 통화서 바이든 父子 부패 뒷조사 외압”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09-23 19:22:21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트럼프 부인하면서 쟁점화 나서
- 민주당선 ‘탄핵론’ 다시 고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정상과의 전화 통화에서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와 관련된 ‘조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이른바 ‘우크라이나 의혹’이 미 대선정국의 새로운 뇌관으로 부상했다. 사실로 드러날 경우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 사건처럼 다른 나라 정상이 연루된 제2의 스캔들로 비화할 가능성도 있다.

   
바이든(왼쪽),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의혹’은 미 언론들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7월 25일(이하 현지시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과 아들 헌터에 대해 조사할 것을 압박했다고 보도하면서 수면 위로 불거졌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원조 중단 카드를 무기로 활용해 우크라이나 측을 압박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한 바이든 전 부통령 관련 의혹은 그가 2016년 초 우크라이나 측에 검찰총장을 해임하지 않으면 1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의 대출 보증을 보류하겠다고 위협했다는 내용이다. 당시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아들인 헌터 바이든이 관여하던 현지 에너지 회사의 소유주를 ‘수사 레이더망’에 올려놨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총장은 결국 해임됐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21일 성명을 내고  “권력 남용과 대통령직의 모든 요소를 이용해 나를 비방하는 무언가를 하려고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하원 인사들은 이 사건에 대한 대대적 조사를 벼르고 있다. 애초 탄핵론에 선을 그어온 민주당 소속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도 22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탄핵이 유일한 해결책일 수 있다고 강경론 쪽으로 선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의 통화와 관련해 “부적절한 대화는 없었다”며 바이든 부자 관련 의혹 자체에 대한 부각을 시도하는 등 국면 전환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2일 기자들과 만나 ‘나는 아들과 해외 사업 거래에 관해 얘기한 적이 없다’는 바이든 전 부통령의 해명에 대해 “거짓말”, “어리석은 이야기”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이번 사안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바이든 전 부통령 양측에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의 문제가 이번 사안의 본질이라며 시선 돌리기를 시도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상대로 바이든 전 부통령 부자 의혹에 대한 조사를 요청한 게 사실로 드러난다면 대선 국면에서 대형 악재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민주당 내 탄핵론도 확산할 수밖에 없어 보인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4. 4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5. 5‘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6. 6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7. 7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8. 8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9. 9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5. 5[속보] 강신철 국방장관 “매설지뢰, 北 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6. 6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7. 7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8. 8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9. 9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10. 10[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 1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2. 2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3. 3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6. 6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7. 7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8. 8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9. 9'맵리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동...이동 조작 하나로
  10. 10“고속도로 잘 못 나가도 걱정 끝”… 15분 내 재진입 땐 기본요금 면제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거창한마당대축제 내달 1~4일 개최…가을 거창 매력 한자리에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6. 6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7. 7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8. 8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9. 9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10. 10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우리은행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