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포르투갈 총선 집권 사회당 승리…유럽 휩쓴 ‘포퓰리즘’ 안 통했다

경제성장 견인해 재집권 성공, 과반 확보는 실패… 연정 착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07 19:53:54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포르투갈 총선에서 현 집권 사회당(중도좌파)이 과반 의석에 못 미치는 제1당 지위를 확보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전날 총선 투표에 대한 개표가 거의 마무리된 시점에서 사회당은 전체 의석 230석 중 106석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P,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사회당의 기존 의석수는 86석이었다. 중도우파 사회민주당은 77석을 확보하며 2위를 차지했다. 98.9% 집계 결과 개표가 끝나지 않은 남은 4석을 모두 사회당이 가져가더라도 과반인 최소 116석을 확보하는 데는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사회당은 급진 좌파인 공산당 및 좌파연대와의 연정으로 집권했던 지난 4년과 유사한 전략을 다시 펼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2015년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급진좌파 진영이 사회당에 정부 지출의 대폭 확대를 요구하고 있어 정부 구성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회당을 이끄는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는 이날 총선 승리를 선언하며 이를 지난 4년간 급진 좌파정당과 연정을 구성한 데 대해 유권자들이 지지를 보낸 것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코스타 총리는 향후 4년을 위한 정치적 합의를 맺기 위해 다른 정당들과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스타 총리는 또 지속해서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를 줄여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사회당의 이번 승리는 최근 유럽 전역에 걸쳐 우파 포퓰리즘이 경쟁적으로 득세하고 있는 양상을 띠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코스타 정부가 집권한 지난 4년간 당초의 회의론을 극복하고 빠르게 정치·경제·사회적 안정을 회복하고 탄탄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와 함께 지지율이 고공 행진한 데 힘입은 것이라고 외신들은 진단했다. 사회당은 2015년 총선에서 사회민주당에 이어 제2당이 됐지만, 급진 좌파와 연대해 과반의석을 확보한 뒤 우파 정부를 불신임하는 전략으로 정권을 차지한 바 있다.

코스타 정부는 2010년부터 3년여간 이어진 재정위기 직후 0.2%(2014년)까지 떨어졌던 포르투갈 경제 성장률을 관광 분야의 호조 등을 앞세워 지난해 2.1%로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실업률은 절반 수준인 6%까지 떨어뜨려 2002 이후 최저치로 끌어내렸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7. 7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1. 1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2. 2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6. 6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7. 7“‘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8. 8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이 대통령 지지율 3주만에 반등한 37.3%…민주 36.2%·국힘 40.9%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3. 3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4. 4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5. 5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9. 9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9일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3. 3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4. 4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5. 5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6. 6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7. 7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8. 8“미래대응기금 조성, 교부세 축소 안 돼”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