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터키, 침공 나흘 만에 쿠르드 요충지 점령

국방부, 트윗에 장악 사실 알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13 19:34:20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쿠르드군, 국제사회 도움 호소
- 獨, 터키에 무기 판매 중단 발표

시리아 북동부에서 쿠르드족을 몰아내기 위해 국경을 넘어 진격한 터키군이 작전 개시 나흘 만에 요충지를 점령했다. 세계를 테러의 공포에 떨게 한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를 격파한 쿠르드족이지만 중화기와 제공권을 앞세운 터키군의 화력 앞에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쿠르드족 요충지인 시리아 국경도시 라스 알-아인에서 터키군의 폭격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FP연합뉴스
개전 나흘째인 12일(현지시간) 터키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유프라테스강 동쪽에 있는 라스 알-아인 시를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도 터키군이 라스 알-아인 중심부를 장악했다고 확인했다.

터키-시리아 접경지대의 중심에 있는 라스 알-아인은 쿠르드족이 2013년부터 통제하던 곳으로 여러 번 IS의 공격을 받았으나 쿠르드 민병대(YPG)는 이곳을 사수하는 데 성공했다. 미군은 지난 6일 백악관이 터키의 군사작전에 개입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기 전까지 YPG가 주축을 이룬 시리아민주군(SDF)과 함께 이곳에 주둔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작전 개시 이후 24개 마을을 해방했으며 PKK(쿠르드노동자당)/YPG 테러리스트 459명이 무력화됐다”고 전했다. 터키 측 발표와 달리 시리아인권관측소는 SDF 대원 81명이 전사한 것으로 집계했다.

터키군의 압도적인 화력을 견디지 못한 SDF는 이날 성명을 내고 IS 격퇴전을 함께 수행한 국제동맹군에 터키 전투기의 진입을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SDF 고위 관계자인 레두르 카릴은 성명에서 “단지 우리가 바라는 것은 터키 전투기가 상공에 진입하지 못하게 해 달라는 것”이라고 호소했다.

SDF는 또 친(親) 터키 반군 일파인 시리아국가군(SNA)이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인 만비즈와 까미슐리를 연결하는 M4 고속도로에서 민간인 9명을 처형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SNA 측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터키의 쿠르드 공격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은 이날도 이어졌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 방문을 앞두고 사우디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부의 초청을 받지 않은 모든 외국 군대는 시리아에서 떠나야 한다”고 말했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연방 정부는 터키에 의해 시리아에서 사용될 수 있는 모든 군사 장비에 어떠한 신규 허가도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6. 6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7. 7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8. 8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9. 9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0. 10“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 1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2. 2[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3. 3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4. 4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5. 5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6. 6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7. 7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8. 8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9. 9여야 쿠팡 공정위 현장조사 불복에 “미국 기업 방패 뒤 숨어 무책임”
  10. 10국힘, 행안장관의 임은정 감찰 지시 '자중지란' 맹폭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6. 6“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7. 7[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8. 8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고금리 벼랑 부산 취약층에 ‘재기 사다리’…910건 금융지원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4. 4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5. 5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6. 6“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0. 10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8. 8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9. 9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10. 10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