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NO재팬 운동’에 경제 타격…일본 중앙은행도 공식 인정

산업 전반 실적악화 보고서 반영, 강경 일변도 아베 정권 부담으로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16 19:24:45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한국에서 확산하는 일본 여행 거부 운동과 일본이 강행한 수출 규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공식 보고서에 반영됐다.

일본은행이 펴낸 지역경제보고서(사쿠라리포트)를 16일 확인해보니 한국인 여행객 감소의 영향이 적지 않게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쓰시마 시내에서 한국인 단체 손님의 취소에 의해 숙박 손님이 격감한 것 외에 나가사키 시내에서도 8월 후반 이후 취소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나가사키 숙박업계의 평가가 보고서에 반영됐다. 홋카이도 삿포로의 행정기관은 ‘최근 일한 관계의 영향에 의해 주로 단체 손님을 받는 호텔이나 여관 등에서 손님 수 감소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제 상황 우려는 수출 등 산업 분야에서도 표출됐다. 도쿄를 포함한 7개 광역자치단체와 야마나시·나가노·니가타현을 포괄하는 간토코신에쓰 지역의 수출 동향을 진단한 부분에는 수출 규제를 강화하니 한국기업의 재고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었으나 장기적으로는 우려된다는 의견이 담겼다. 간토코신에쓰의 전자부품·장치 업체는 “한국을 향한 수출관리운용을 수정한 것을 계기로 한국 기업이 재고 늘리기에 나서면서 수주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중장기적으로는 한국 기업이 대체 조달처를 확보해 국내 기업(일본 기업)의 시장점유율을 상실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 판단 등에 관해 상대적으로 보수적이고 신중한 관점을 유지해 온 일본은행도 한일 관계 악화가 자국 실물 경기에 미치는 영향을 인정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한일 관계에 관해 강경 노선으로 일관한 아베 신조 정권에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일본 주요 언론은 지역경제보고서에 담긴 한일 관계의 영향에 관한 부분에는 주목하지 않았으며 일부 지역에서 내놓은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에 초점을 맞췄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3. 3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4. 4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5. 5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6. 6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7. 7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8. 8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9. 9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10. 10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1. 1“현금 쌓아놓고 34억 체납 지광(국제신문 대주주), 국세청 나서라”(종합)
  2. 2與 부산 지역위원장 출신, 공공기관 임원 잇따라 꿰차
  3. 3李 ‘친노 중용’ 승부수…여권 통합·PK 공략 두 토끼 잡기
  4. 4지방의회 아래 선출직 주민의회…술집 개업 등 찬반 권한
  5. 5장외로 나간 국힘 “李, 본인 사건 특검 임명…끌어내려야”(종합)
  6. 6“주민자치회 활성 위해 獨·스코틀랜드와 같이 정책반영 기반 필요”
  7. 7국힘 “이용철, 대장동 숨은 설계자” 민주 “법조 베테랑…법무장관 적격”
  8. 8與 “내란잔당 국힘 후안무치…탄핵 거론 제정신 아냐”
  9. 9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10. 10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1. 1분당 라면 600개…농심 부산수출공장 가동
  2. 2밤바다에 핀 불꽃 8만 송이…120만 명 홀렸다(종합)
  3. 3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4. 4외국인, 올해 1~9월 부산서 카드 1조원 넘게 썼다(종합)
  5. 5해군·해병대 AX 거점, 부산에 ‘둥지’
  6. 6국산화·지역 상생 앞세워 해상풍력 박차
  7. 7HUG 10개월 만에 또 수장 공백…당분간 대행체제 불가피
  8. 8신세계 센텀 ‘라이다’ 팝업 오픈
  9. 9폭락장 반대매매 막아라…신용융자 담보비율 의무 면제(종합)
  10. 10‘블루 쓰나미’ 충격 여전…美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 안갯속(종합)
  1. 1영도 해양박물관 앞 산책로, 넉달째 쑥대밭
  2. 2창원 제2국가산단 3년 표류 마침표?
  3. 3국제신문 회생, 민주노총과 연대…부산 女NGO·사하구의회 힘보태
  4. 4대원 물릴까, 10초 고뇌 끝 불길 속으로…항공기 폭발 막아
  5. 5부울경 비 내리며 기온 뚝(종합)
  6. 6고령면허 자진반납땐 최대 30만 원…7534명 ‘응답’
  7. 7[한 손 뉴스] 기장 문오성마을 어르신들, 트롯그룹 결성 자작곡 발매
  8. 8광안동 인도 돌진 벤츠 운전자 2심 법정구속
  9. 9탐방 허용-자연보전 통제 ‘절묘한 균형’…100년 지킨 원칙
  10. 10이웃자녀 학대 사망 부추겼다…‘공부방 이모’ 징역 20년 확정
  1. 1“국제신문 골프대회, 아마추어 골프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 되길”
  2. 2남자부 A조 어정우 씨 “뜻밖의 우승…양산과의 인연 감격”
  3. 3가을이 물든 필드…아마골퍼 300여 명 ‘열정·화합의 샷’
  4. 4남자부 B조 홍정삼 씨 “퍼트 감각 빛나…목표는 A부 우승”
  5. 5여자부 우승자 황은경 씨 “매번 새로워…건강하게 오래 즐기고파”
  6. 6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7. 7‘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8. 8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9. 9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10. 10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