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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상위 0.9% 부자가 富 44% 독점

스위스 투자은행 보고서 발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22 19:44:33
  •  |   본지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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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 100만 달러 이상 보유
- 美 1860만 명 최다… 韓 74만 명

한국 성인 가운데 100만 달러(약 11억7000만 원) 이상 자산을 보유한 백만장자는 74만1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 전체적으로는 부의 양극화 현상이 일부 완화됐지만 상위 0.9%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부를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크레디트스위스(Credit Suisse)는 22일 발간한 ‘2019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서 한국 성인 1명당 평균 자산은 17만5020달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자산 보유 기준으로 한국에서 100만 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성인은 74만1000명이고 글로벌 ‘톱 1%’에 포함되는 한국 성인은 80만6000명이라고 밝혔다. ‘톱 10%’에는 1230만8000명의 한국 성인이 포함됐다고 집계했다.

한국 성인의 총자산은 7조3000억 달러로 집계했다. 1인당 성인의 평균 자산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균을 훨씬 웃돌고, 서유럽 국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한국의 부 지니계수는 61%, 상위 1%가 전체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라면서 한국의 평균 부는 높은 수준이고 부의 불평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다. 지니계수는 클수록 불평등이 심하다는 의미다.

한국인의 자산 가운데 비금융자산 비중은 높은 부동산 가격 등으로 63%에 달하고 이는 한국의 높은 저축률 등에 비춰볼 때 놀라운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한국인의 부채는 전체 자산의 18%로 고소득 국가의 평균보다 높지만 걱정할 수준은 아니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세계 전체로는 부의 양극화 현상이 일부 완화됐지만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4680만 명(전체의 0.9%)이 전 세계 전체 부의 44%에 해당하는 158조3000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00만 달러 이상 자산가 나라별 분포는 미국 1860만 명(67만5000명 증가), 중국 450만(15만8000명 증가), 일본 약 300만 명(18만7000명 증가) 등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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