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시리아 철군으로 IS 전력 되레 강화될 것”

美언론 “대거 탈주 포로들 가세, 알바그다디 사망 큰 타격 못 줘”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0-28 19:53:2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미 육군 특수부대가 이슬람 테러 집단 이슬람국가(IS)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제거해 IS에 타격을 가했지만, 트럼프 미 행정부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으로 억류 중이던 IS 포로들이 대거 탈주함으로써 IS 전력이 오히려 강화하고 있다고 포린폴리시(FP)가 시리아 현지 민병대 및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FP는 트럼프 행정부의 철군 결정과 함께 터키군이 시리아 북동부를 공격하면서 수백 명 IS 포로와 그 가족이 탈주했으며 조용했던 시리아 북부지역이 다시 혼란에 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수천 명 IS 전사와 가족이 현지 쿠르드 민병대의 허술한 경비 속에 억류 중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소재 근동정책연구소 데이너 스트라울 선임연구원은 FP에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것을 악화시켜 놓은 상황에서 (알바그다디 제거) 작전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게 놀랍다”면서도 “오사마 빈 라덴의 죽음이 알카에다의 소멸로 이어지지 않은 것처럼 알바그다디 제거가 IS의 최종적 종말이 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방부 관리 출신 스트라울은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당국의 평가를 거부하고 기밀 정보를 흘리는가 하면 시리아 철군 같은 예기치 않은 결정을 내렸으며, 이라크를 무시하는 등 시리아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작전이 단행됐다고 지적했다. 시리아 쿠르드군(시리아 민주군·SDF)을 사실상 저버리는 단계에서 SDF의 도움으로 알바그다디를 제거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것이다. 스트라울은 시리아와 이라크 주둔 미군·이라크 정부·미군의 요청으로 SDF가 운용해온 현지 정보망이 이번 작전의 토대가 됐다고 지적했다.

FP는 관리들과 전문가들을 인용, 알바그다디 제거는 수년간 그를 추적해온 트럼프 대통령과 안보팀의 승리지만,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군 철수 결정이 초래한 피해를 상쇄하지는 못한다고 지적해 IS의 저항이 격렬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군 철수 결정으로 ‘배반’당한 것으로 알려진 SDF는 알바그다디 소재 파악을 위해 지난 5개월간 미정부와 협력해왔으며 (미국 외) 외부인으로는 마즐룸 아브디 SDF 총사령관이 유일하게 작전에 대해 알고 있었다고 FP는 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6일 개막 BIFF도 ‘암살자(들)’ 후폭풍…레드카펫·무대 행사 줄취소
  4. 4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5. 5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6. 6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7. 7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8. 8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9. 9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1. 1부산·울산 국감 쟁점 된 전재수·김상욱…野 파상공세 태세
  2. 2부산시의회 찾은 4선 김도읍, 생곡 소각장 반대 논리 읍소
  3. 3[속보] 李 대통령 지지율 37.4%.. 민주 42.5%, 국힘 38.4%
  4. 4국힘, 장외집회로 정부·여당 압박…민주 “張, 북치고 고함만”(종합)
  5. 5[속보] ‘실탄 없이 경계 근무’ 사례 추가 확인, 국방부 기관 경고 방침
  6. 6李 대통령 “무책임 극단주의 ‘무극파’ 경계" 언급.. 인선 반발 의식했나
  7. 7장동혁 “李 대통령, 대북 송금 이상의 뭔가 있나".. 北에는 분노조절 '잘해'
  8. 8野 유용원 “21사단 北 철책선 MDL 남쪽 지역 설치…MDL 침범 광범위”
  9. 9[단독]서지영 “기보, 본사는 부산에 두고 부산 기업은 심각한 홀대"
  10. 10'좌아하게'? 다시 논란 부른 이 대통령 SNS 정치
  1. 1금융권 덮친 AI發 무차별 해킹…같은 IP 여러 곳 침투(종합)
  2. 2신세계 센텀시티서 부산 대표 미식 브랜드 팝업
  3. 351억 예상 임대수입 다시 계산하니 29억? 사업성 검증 논란
  4. 4부산의 혁신 기업들, 지역발전 동맹 결성
  5. 5CU ‘리센느 빵’ 보름만에 60만 개 판매
  6. 6‘직원용 시스템’ 등 빈틈 공격…現 보안체계론 AI해킹 무방비
  7. 7나들이객 마음에 쏘~옥…유통가 의류·와인 행사 가을대전
  8. 8해운대 노을 보면서 명상…파라다이스호텔 오션힐링
  9. 9‘가덕도신공항 청신호’… 실무 맡았던 대우건설 이강석 대표이사 공식 취임
  10. 10부산銀, 산업 전문성 더해 지역기업 금융 강화
  1. 15㎞ 출퇴근 길도 관용차로 모신다? 부구청장들 의전 논란
  2. 21년 새 담당 12명 교체…‘무한 민원’ 공무원 번아웃
  3. 3나가기 싫은 부캉이…市 구조 멈추고 관찰키로(종합)
  4. 4재학생 48명 영도 절영초 통폐합 또 무산
  5. 5경기 7시간 전 입장해 쇼핑·식사…종일 즐기는 교세라돔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5일
  7. 7기장 병산저수지 때 아닌 녹조…악취 진동
  8. 8AI로 지인 성착취물 제작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 잡고 보니 현직 경찰관(종합)
  9. 9[한 손 뉴스] 1400년 역사 동래온천지구…전국 네 번째 온천도시 지정
  10. 10책임 더 커진 경찰, 해킹 내사…‘사이버 1호 사건’ 가능성
  1. 1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2. 2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3. 3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4. 4“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5. 5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6. 6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7. 7‘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8. 8[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9. 9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10. 10태권도 송다빈, 여자 67㎏초과급 금메달…겨루기 첫 金 수확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