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존슨 막후 조종자로 불린 영국 실세, 러시아 스파이 의혹

노동당, 커밍스 보좌관 정조준…정부에 러 관련성 등 질의 서한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04 19:18:31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의 오른팔이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둘러싼 혼란의 막후 책임자 중 한명으로 눈총을 받는 도미닉 커밍스(47) 총리 수석 보좌관이 이번에는 러시아 연계 의혹에 휩싸였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영국 야당인 노동당이 커밍스 보좌관의 러시아와의 관계를 문제 삼고 나섰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섀도 캐비닛(예비 내각)에서 외무장관을 맡은 에밀리 손베리는 커밍스 보좌관과 러시아의 관련성, 총리실에서 커밍스 보좌관이 받아온 보안심사 수준에 대해 정부에 질의 서한을 발송했다. 커밍스 보좌관은 옥스퍼드대 졸업 뒤 1994~1997년 3년을 러시아에서 보냈다.

손베리는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에게 보낸 편지에서 섀도 캐비닛 장관들이 정부 내 한 내부고발자에게서 커밍스 보좌관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받았다며, 자신들은 그러한 제보의 진실에 대해 알기 원한다고 밝혔다. 손베리는 커밍스 보좌관이 영국 총리 관저에 입성하기 전 받은 보안심사 등급에 대해 질의했다. 손베리는 서한에서 “정부 최고위층에서 의사결정을 하는 총리 수석 보좌관으로서 그의 지위를 고려할 때 커밍스는 최고 수준의 보안심사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 결과로 그는 일급 기밀 정보와 자료를 검토할 수 있고 영국이 해외에서 벌이는 군사·정보 작전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베리는 커밍스와 러시아 정치권 및 정보·안보 관련 인사들과 관계에 대해서도 조사받았는지 등 커밍스 보좌관에 대한 정부의 보안심사에 대해 상세히 캐물었다.

노동당의 질의에 대해 영국 국무조정실은 “개인 보안 승인에 대해 논평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노동당은 같은 편지를 마크 세드윌 내각장관을 비롯해 정보기관인 MI5와 MI6의 수장, 도미닉 그리브 하원 정보보안위원회(ISC) 위원장 등에게도 보냈다.

2016년 브렉시트 국민투표 당시 EU 탈퇴 진영 전략을 책임졌던 커밍스 보좌관은 존슨 총리 정부에서 브렉시트 등 각종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존슨 총리 집권 후 브렉시트를 둘러싼 혼란과 분열이 증폭되자 최근 정치권과 언론에서 커밍스는 ‘막후 조종자’ ‘스벵갈리’(타인을 마음대로 조종하는 최면술사) ‘비열한 당파주의자’ 등으로 불리며, 존슨 총리를 내세워 영국 정치를 망치는 장본인으로 묘사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2. 2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3. 3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4. 4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5. 5‘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6. 6동아대 MBA 총동문회 신임 강호철 회장
  7. 7강생일 한국자유총연맹 연제구지회장, 부산 연제구에 초음파 분무형 살균·소독기 2대 기증
  8. 8위험에 빠진 사람들, 누굴 먼저 구할지 선택은…
  9. 9‘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10. 10[아침숲길] 꽃의 여왕 /양민주
  1. 1北 김여정, 남북군사합의 파기 언급 “대북전단 조치 안하면 파기 각오해야”
  2. 2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접경지역 국민생명 위험 초래…중단돼야”
  3. 3‘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4. 4지역경제 악화 시 정부 선제적 지원 등 ‘활성화 특별법’ 국회 발의
  5. 5김여정 “대북전단 방치땐 군사합의 파기” 정부 “백해무익 행위…방지책 마련 검토”
  6. 6동구, 부산YMCA 시민회와 북항막개발 간담회 개최外
  7. 7위기산업 선제적 정부지원 규정
  8. 8여당 “하늘 두쪽 나도 5일 개원” 야당 “독재 선전 포고하나”
  9. 9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10. 10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1. 1연금복권 720 제5회
  2. 2주가지수- 2020년 6월 4일
  3. 3금융·증시 동향
  4. 45년 뒤 도심 하늘에 ‘드론 택시’ 띄운다
  5. 5'이재용 사과' 후속조치..삼성계열사 이사회 아래에 노사자문위 설치
  6. 6부산 감천항 서쪽 해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본격화
  7. 7LS 구자홍 등 총수일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8. 8전국 양돈농가 방역태세 미비
  9. 9현대차 싼타페 11만1609대 시정조치(리콜)
  10. 10우리 나라 교량·터널 연장 5744㎞…10년 만에 60% 늘었다
  1. 1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 2윤산터널내 3중 추돌 사고
  3. 3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갇혔던 9살 초등생 끝내 숨져
  4. 4국민 절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수도권에 36명
  6. 6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7. 7주촌면 의료폐기처리시설 사실상 논란 매듭
  8. 8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사과 받은 적 없다…합의 시도할 시 가만있지 않을 것”
  9. 9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서 규모 2.5 지진 발생
  10. 10부산지역 여성단체 “오거돈 당장 구속하고 처벌하라” 규탄 목소리
  1. 1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2. 2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3. 3‘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4. 4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5. 5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6. 6ESPN “NC 구창모 주목…5월 활약 미국서도 드문 기록”
  7. 7MLB 구단-노조 연봉 갈등 점입가경
  8. 8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 뛴다
  9. 9세계 1위 고진영, 국내파 독무대 KLPGA 우승컵 들까
  10. 10NBA, 8월 1일 시즌 재개 추진
우리은행
'환대의 도시'로 가는 길…명예영사에 듣는다
임수복 과테말라 명예영사
김정현의 중국인 이야기
천하통일 기반 다진 목공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