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대선 앞둔 미국도 날선 이념대립…전례 없는 정파대결 예고

美언론, 내년 선거전 양상 전망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05 19:32:47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공화-민주 트럼프 탄핵공방 속
- ‘국민 75%가 인식차’ 통계 나와
- 유권자 관심도 높아 혼돈 예상”

2020 미국 대통령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대선은 최근 미국민의 심각한 분열상만큼이나 대선 사상 유례없는 정파 간 대결장이 될 것이라고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4일 전망했다.

특히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야당인 민주당의 탄핵 공세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공화당도 탄핵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만큼 선거전 양상이 전통적인 타협의 여유보다 한치의 관용이나 양보도 허용치 않는 냉혹한 대결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020 대선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우선 미국민의 심각한 분열상이라고 더힐은 지적했다. 역대 대선 사상 이처럼 양측이 이념적으로 갈라선 게 드물다는 것이다. 최근 퓨리서치센터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유권자의 4분의 3은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 토론을 시작하기 위한 기본적 사실에 대한 인식에서마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심각한 대립을 반영하듯 2020 미 유권자들의 선거 참여 관심도 전례 없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공개된 폭스뉴스 조사에 따르면 유권자의 85%가 내년 선거에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 2012 대선보다 높을 뿐 아니라 2008년 선거 직전과 흡사하다.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 대선 후보는 결국 앞으로 1년간 ‘혼돈의 가마솥’ 같은 거대하고 복잡한 난관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더힐은 지적했다.

현재로선 트럼프의 비세(非勢)가 두드러진다. 2016 대선에서 승리했던 아이오와주에서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으며 2017년 3월 이후 조사에서 트럼프에 대한 지지도가 50%를 넘어선 적이 없다. 또 3일 공개된 NBC-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서는 46%가 트럼프에 반대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트럼프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는 34%에 그쳤다. 아울러 2016 대선에서 트럼프에 표를 준 핵심 지지층 이반도 두드러지고 있다. 남성 유권자의 지지 비율은 7% 포인트 감소했고 백인 유권자층 사이에서는 8% 포인트, 교외 거주 유권자에서는 13%포인트가 줄었다.

강력한 지지 기반인 농촌 지역도 9% 포인트 줄었고 2016년 대선에서 80% 이상 몰표를 안겼던 백인 복음주의 교단 유권자들도 지금은 71% 지지를 나타내고 있다. 트럼프는 다른 주들에서도 열세에 몰려 있다. 특히 2016 대선 승리를 안겨준 미시간 위스콘신 오하이오 노스캐롤라이나 플로리다 등 5개 주에서 민주당 상위 후보 2인에 밀리고 있으며 메인과 미네소타, 뉴햄프셔주 등에서는 민주당의 거의 모든 후보에 뒤지고 있다.

그리넬대 여론조사를 관장하는 피터 한센 정치학 교수는 “정치 지형이 트럼프 대통령에 불리하게 기울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견해가 굳어져 있는’ 상황이어서 이들을 설득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디모인 소재 앤 셀저가 주관하는 그리넬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재선을 지지하는 유권자는 38%에 불과했으며 47%는 트럼프가 아닌 다른 후보를 찍겠다고 밝혔다. 또 독실한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도 4분의 1 이상이 트럼프가 아닌 다른 후보에 투표하겠다고 답변했다. 2016년 대선에서는 이들 가운데 16% 만이 트럼프가 아닌 다른 후보에 표를 던졌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정부, 공연장 겸 돔구장 추진…북항 돔 아레나 ‘기회’
  3. 3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6. 6이기대 예술공원 사업도 차질
  7. 7울산 온산 화학공장 화재
  8. 8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9. 9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10. 10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1. 1‘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2. 2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3. 3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4. 4김지용 “정치검사 1호는 尹”…과거 행적 놓고 與 집안싸움(종합)
  5. 5박형준 “새로 할 일 없는 사람들, 전임 시정 뒤집기 집착”
  6. 6여도 야도 농지 전수조사 질타…임대수탁 부작용 등 지적
  7. 7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8. 8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9. 9“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10. 10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1. 1호텔 셔틀 타고 황령산 야경 보러가요
  2. 2부산 호텔업계 “바가지요금 논란 되풀이 막자”
  3. 3금융사 AI해킹 16곳으로 늘어나…130곳은 ‘보안 미흡’
  4. 4올해 자사주 62조 태웠다…‘삼전닉스’ 과반
  5. 5친환경에너지·AI기술 각축…업계 트렌드 읽고 미래로 항해
  6. 6현대차, 인도에 20조 통 큰 투자…생산·연구개발 거점 강화
  7. 716, 17일 ‘부산금융주간’…청년교육·세미나 등 다채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14일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 1폭발음 뒤 불길…인근 7000명 대피(종합)
  2. 2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공연 백지화(종합)
  3. 3변성완·박상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송치
  4. 4구·군은 맘대로 불법 현수막…민간엔 과태료 폭탄
  5. 5부산도시철 교대인력 공백 떠안은 직원들…현장 아우성
  6. 6市 ‘시간 쪼개기 계약’ 채용 관행 전면 손질
  7. 7부산중수청장 “지방청 중심 수사…기존 검찰 구조와 다를 것”
  8. 8[단독] “어? EBS서 봤던 문젠데” 부산 고교 118명 중간고사 재시험
  9. 9“나노산단 분양률 50% 고무적…미래전략 앵커기업 유치 목표”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5일
  1. 1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2. 2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3. 3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4. 4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5. 5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6. 6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7. 7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8. 8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9. 9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10. 10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