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페이스X ‘우주 인터넷망’ 구축 속도

지구 궤도에 수만 개 위성 띄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2 19:59:4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초고속망 건설 ‘스타링크’ 사업
- 5월 60기 이어 60기 추가 배치
- 내년 미국·캐나다 서비스 시작
- 천문학계는 빛 공해 유발 우려

미국의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우주 인터넷용’ 미니 위성 60기를 팰컨9 로켓에 실어 지구 궤도에 배치했다. 지난 5월 1차분 60기에 이어 2차분 위성 60기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지구 궤도에 수만 개 위성을 올려 연결하는 초고속 우주 인터넷망인 ‘스타링크(Starlink)’를 구축하는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미국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 X가 지난 11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우주 인터넷용 미니 위성 60기를 실은 팰컨9 로켓을 발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팰컬9 로켓 발사 한 시간 뒤 미니 위성이 지구 궤도에 성공적으로 배치된 모습이다. 연합뉴스·스페이스 X 트위터 캡처
스페이스X는 이날 오전 9시 56분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팰컨9 로켓을 발사한 지 한 시간여만에 무게 260㎏ 미니 위성이 성공적으로 배치된 장면을 공개했다.

스페이스X는 이번 발사에서 팰컨9 로켓을 4번째로 사용해 3회 재활용의 벽을 넘어섰으며, 원뿔형 선단인 페어링(nose cone)도 처음으로 재활용했다. 또 팰컨 로켓이 실은 중량도 역대 최대치를 기록해 여러 가지 면에서 신기원을 이뤘다.

스페이스X는 내년부터 미국 북부와 캐나다를 대상으로 스타링크 서비스를 시작하고 세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는 앞으로 24차례에 걸친 추가 배치를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스타링크는 지난 5월 시험에서 비행 중인 미 공군 항공기에 초당 600 메가바이트(MB)로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으로 스페이스X 측은 밝혀왔다. 지난달 22일에는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가 트윗을 통해 1차분 위성 60대를 배치한 이후 스타링크를 계속 시험해 왔으며 “이 트윗도 우주의 스타링크 위성을 통해 날리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타링크가 이처럼 본격화하고 있지만 천문학자들의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천문학자들은 스페이스X 측이 1차분 위성을 지구 궤도에 배치한 직후 지구 궤도에서 포착되는 위성들로 밤하늘에 빛 공해가 유발되자 천문학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며 반발해왔다.

미국천문학회(AAS)는 특별위원회를 꾸려 스페이스X 측과 대책을 협의 중이며,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아 세계 곳곳에 천체관측 시설을 운영하는 미국국립전파천문대(NRAO)도 스타링크 위성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스페이스X 측과 논의하고 있다.

스페이스X 측은 위성 고도를 280㎞ 이상으로 올리고, 위성 바닥 부분을 검은색 페인트로 칠해 빛 반사를 줄이는 등의 조처를 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스페이스X는 애초 스타링크용으로 1만2000기의 미니 위성을 발사하는 것으로 허가받았으나 최근 연방통신위원회(FCC)에 3만 대를 추가 배치하겠다며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스타링크 이외에도 원웹(OneWeb)과 아마존, 텔리샛(telesat) 등 다른 업체 또한 스페이스X와 비슷한 서비스를 추진 중이어서 지구 궤도는 더욱 복잡해 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5. 5“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6. 6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9. 9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0. 10돗자리 앉아 흥겨운 트로트 즐겨요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5. 5‘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8. 8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9. 9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10. 10'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4. 4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8. 8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3. 3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6. 6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7. 7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