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탈리아, 53년 만의 대홍수…수상도시 베네치아 물에 잠겨

조수 수위 187㎝까지 치솟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3 20:08:42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교통 마비·감전 사망자도 나와
- 산마르코대성당 1m이상 침수

이탈리아 전역에 큰비가 쏟아져 북부 수상 도시 베네치아가 53년 만에 최악의 홍수 피해를 보고 있다고 로이터·dpa통신 등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유서 깊은 명소 산마르코 광장이 큰비에 따른 홍수로 물에 잠긴 가운데 한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 AP 연합뉴스
베네치아시 당국은 베네치아의 조수 수위가 12일 오후(현지시간) 기준으로 187cm까지 치솟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조수 수위가 194cm에 육박했던 1966년 이후 5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루이지 브루냐로 베네치아 시장은 ‘재난’을 선포하며 심각한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극적인 상황”이라며 “(홍수에 따른) 비용이 높은 만큼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다. 홍수는 기후변화의 결과”라고 트위터로 전했다.

조수 상승으로 베네치아 도시 대부분이 침수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NSA 통신에 따르면 현지 주민인 78세 남성은 집에 들어온 바닷물이 전기합선을 일으켜 감전으로 숨졌다. 9세기에 세워진 이후 이날 전까지 1200여 년간 단 5번만 침수된 명소 산마르코 대성당에도 이날 바닷물이 들어차 1m 이상 침수됐다. 비잔틴 양식의 대표 건축물인 이 성당이 가장 최근에 침수된 지난해 10월, 관련 당국은 성당이 하루 만에 20년치 손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운송업체 ACTV는 트위터로 홍수 때문에 모든 교통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바다를 낀 베네치아에서 조수 수위가 100∼120㎝를 오르내리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며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화돼 있다. 하지만 120㎝를 넘어가면 도시 기능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수위가 110㎝를 초과하면 베네치아 섬의 12%가량이 침수된다. 140㎝를 넘어서면 절반 이상인 59%가 통상 물에 잠긴다고 한다. 최근 잇달아 쏟아진 강우로 남부지역 역시 홍수 피해를 앓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위용 드러낸 기장촬영소…부산 대작영화 길 열렸다
  3. 3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4. 4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5. 5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6. 6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7. 7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8. 8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9. 9“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10. 10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1. 1北지뢰 1발 추가 발견…대북 방송 재개 등 상응조치 촉각(종합)
  2. 2“통합 논의 항만公 정부 지분, 지자체로 넘겨야”
  3. 3새 광역단체장 재산 1위 김상욱 50억…전재수 6억(종합)
  4. 4[속보] 김여정, ‘DMZ 북한 지뢰’ 발표 전면부인…“서울의 자작광대극”
  5. 5예상보다 무뎠던 검증 칼날…TP원장 후보 기술고도화 초점
  6. 6軍 “향후 발생 상황 모든 책임 전적으로 北에…책임있는 조치 강력 촉구”
  7. 7유엔사 “DMZ 지뢰 폭발, 정전협정 위반 판단”
  8. 8‘핵잠수함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종합)
  9. 9與 “미래기금으로 지방정부 지원 축소될 일 없어”
  10. 10“北 김주애 후계 내정자 입지 강화…키 160cm·몸무게 50kg 이상”
  1. 1서울대 경영동아리 출신 카르텔, 미공개 정보로 200억 부당이득
  2. 2충북 11.9% vs 부산 2.3%…반도체가 가른 경제성장률(종합)
  3. 3부산지역 건축물 노후화 심각… 63.3%가 지은 지 30년 이상
  4. 4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법원 인가…정상화 첫발(종합)
  5. 5亞·유럽게임 대거 참가…지스타 판 커진다
  6. 6정부 '발전 5사 통합준비委' 발족…내년 10월 단일법인 출범
  7. 7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8. 8부전~마산 복선 전철 터널 붕괴 원인 조사 기간 7주간 연장
  9. 9공정위, 5개 항공사의 부산~괌 노선 공급 좌석 축소 요구 거부
  10. 10해양·AI 중심 ‘플라이아시아’ 내달 개최
  1. 14시간 쫓고 쫓긴 ‘부캉이 퇴거’ 작전…주말 그물로 재시도(종합)
  2. 2전재수 금품수수 의혹 증거인멸 前 보좌진 4명 유죄…1명 법정구속
  3. 3檢, 횡령 혐의 사상구 새마을금고 이사장 9개월 만에 ‘늑장 기소’
  4. 4첫 공소청 인사…부산광역청장에 이종혁 고검장
  5. 5부산서 키운 대서양연어 첫 출하…“수입산 대체”
  6. 6영도구 문화도시 사업, 간부간 소송다툼도 확인
  7. 7혈세 쓴 도시재생 거점시설 2년간 텅텅
  8. 8부산·울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6명뿐
  9. 9교실로 들어온 ‘북극항로’…지구본 만들며 배워가요
  10. 10윤산터널 돌발상황, AI 실시간 감지
  1. 1역시 안세영…AG 2번째 ‘금빛포효’(종합)
  2. 2공격에 쏟아붓다가 골문 열린 모레노호
  3. 3일본 대회운영 왜 이러나…한국 육상 남자 400m 계주, 판정 논란 딛고 동메달 지켰다
  4. 4고성군, 통영시 거제시와 손잡고 2029년 도민체전 공동개최
  5. 5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6. 6한동희 시즌 23호 홈런 '쾅'…롯데, 키움에 4-2 역전승
  7. 7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8. 8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9. 9‘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10. 10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우리은행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