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참모들, 푸틴에 놀아난 트럼프 사퇴시키려 사보타주 모의”

CNN, 익명 저자 회고록 보도…“美 정보기관보다 러시아 믿어, 트럼프 몰락 자초할거라고 봐”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8 19:21:5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머니(pocket) 속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참모들은 대통령이 하고 싶은 대로 하게 내버려 두면 결국 몰락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치부를 폭로하는 책 ‘경고’(영문 서명 ‘A Warning’) 출간을 앞두고 CNN이 사전에 내용을 입수해 지난 17일(현지시간) 일부 내용을 공개했다.

CNN은 저자가 익명으로 회고록을 작성했기 때문에 기술된 장면이 익명의 고위 관료들의 기억으로 채워져 모호하고 내용이 전반적으로 치밀하게 구성되지는 않았다고 지적했지만, “눈이 튀어나올 만큼, (주의 깊게) 논할 만한” 몇몇 구체적인 주장이 있다고 전했다.

저자는 지난해에도 뉴욕타임스(NYT)에 트럼프 대통령의 실정을 폭로하는 익명 칼럼을 기고했으며, 출판사는 여전히 저자가 현 행정부 전직 또는 현직 고위 관료 출신이라는 것 외에 신원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한 참모진의 우려가 컸다고 설명했다. 저자는 “참모진이 사보타주(sabotage: 고의 방해 행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사퇴를 촉발하자는 의견이 있었다”며 사보타주의 예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때 러시아의 개입 의혹을 수사한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를 파면하도록 부추기는 것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는 “참모진 사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스스로 옭아맬 수 있도록 밧줄을 던져줘야 한다’는 정서가 있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뮬러 특검을 파면하고 싶어 했고, 참모들은 대통령이 원하는 대로 하게 두면 결국 몰락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저자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정보기관을 공격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정부 기관보다 푸틴 대통령의 말을 더 신뢰했다”며 “한 전직 고위 연방수사국(FBI) 관료는 ‘특정 국가의 미사일 개발 능력에 대해 보고했더니 푸틴 대통령은 다르게 얘기했다며 내 말을 믿지 않았다’고 내게 말한 적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테파니 그리셤 백악관 대변인은 CNN에 “대통령에 대해 책이 묘사하는 내용은 실제와는 정반대로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저자가 비밀준수 의무 조항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출판사 측에 신원 공개를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3. 3'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4. 4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5. 5[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9. 9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10. 10[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민주 “정부에 ‘실거주 구분 없이 종부세 공제 14억’ 강력 요구”
  8. 8[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9. 9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10. 10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4. 4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7. 7진보당 "기본소득 8개 군 배제는 직권남용, 도지사 고발"…도 "하자 없어"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