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블룸버그 “미국 안보·가치 위협…트럼프 재선 막아야”

대선출마 선언 후 첫 기자회견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26 19:51:16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트럼프를 이기는 방법 안다”
- 총기규제 등 진보적 이슈 강조
- 선거자금 본인 부담 재차 밝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뒤늦게 뛰어든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 시장이 출마 선언 뒤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어서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든 마이클 블룸버그(77) 전 뉴욕 시장. AFP연 합뉴스
블룸버그·AP통신 등에 따르면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노퍽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는 미국과 국가 안보, 가치들에 위협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위험이 예전보다 커졌다면서 그는 “결국 나는 거울을 보며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지난 3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가 이달 초 뒤늦게 번복하고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 그는 이날 대부분 시간을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데 할애했다. 세계 최대 규모 해군 기지가 자리한 노퍽에서 그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리처드 스펜서 해군 장관을 경질한 것을 거세게 비난했다. 스펜서 전 장관은 전쟁범죄 혐의로 기소된 미 해군특전단(네이비실) 소속 군인의 신병 처리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갈등을 빚다 결국 경질됐다. 블룸버그는 이를 두고 “우리에게는 법치를 존중하지 않고, 윤리와 명예같이 미국을 진정으로 위대하게 만드는 가치들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대통령이 있다”고 비난하며 “이보다 더 큰 위험은 없다. 우리는 대선을 이겨야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블룸버그는 자신이 미국 전역에서 석탄 발전소 282곳을 폐쇄하는 등 트럼프 정부와 반대되는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수천만 달러를 썼기에 상징적으로는 이미 트럼프 대통령을 이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를 어떻게 이기는지 안다. 이미 이겨봤기 때문이다. 그를 다시 이겨보겠다”고 말했다.

2013년 총기 규제 시민단체인 ‘에브리타운’을 설립한 블룸버그는 총기 규제에도 목소리를 높였다. 총기 사고가 거의 일상적인 일이 됐으며 “이 미친 일(madness)에 끝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억만장자인 블룸버그는 이날 외부 후원금을 받지 않고 선거 자금을 전부 본인 돈으로 부담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성장이냐 쇠퇴냐…부산이란 도시 운명은 이것에 달렸다
  4. 4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5. 5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6. 6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7. 7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8. 8부산이 대륙 끝? 지도 돌려보면 북극항로 시작점
  9. 9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10. 10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1. 1조경태, 9일 봉하마을서 盧 참배…與 사하을 기초의원들 “복당 반대”
  2. 2김희정 의원 ‘대주주 회생동의 촉구’ 국제신문 농성장 찾아 응원
  3. 3부산 기관장 후보 김태호·김명수, 시의회 인사청문서 부적격 판정(종합)
  4. 4李대통령 “능력 안되면서 큰자리 요구하다 안 되니 내부 공격”
  5. 5‘정청래 비자 보류’에 민주당은 유감…국힘 “한미동맹 균열”
  6. 6이 대통령 지지율 직전과 같은 37%…민주당 35%, 국민의힘 26%
  7. 7“여야 협치로 市 조직개편·추경 성과…다음은 민생·PK 초광역”
  8. 8李대통령 “우리 말과 글의 힘이 곧 대한민국의 경쟁력”
  9. 9박형준, 퇴임 후 첫 공개 행보… 총선엔 “아직 생각 없다”
  10. 10인천 해수욕장서 北유실지뢰 54일만에 또 발견.. "안전 유의"
  1. 1부산 복덩이 ‘부캉이’ 대선소주 모델됐다(종합)
  2. 2전재수 “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조속 통과…소급적용도 추진”
  3. 3부산 찾은 외국인 올 1~8월 343만 명 돌파…프랑스 관광객 작년보다 111%↑
  4. 4산은 회장 “통합 LCC 본사 부산행 결정 땐 적극 지원”
  5. 5[뉴스 분석] 수도권, 가덕신공항 또 트집…국책사업 발목 자성 촉구 목소리(종합)
  6. 6태웅, 1년 갈등 ‘봉합’…노사정 상생협약 체결
  7. 7‘극지해양 독후감’ 공모전 대상 고등부 김세형, 대학·일반부 하웅 씨
  8. 8부산항 오는 배 위치 실시간 확인
  9. 9지자체 ‘비상금’ 3년새 반토막…국고사업 매칭비는 23% 늘어(종합)
  10. 10최태원 회장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가장 빠른 속도로 최대한 짓겠다"
  1. 1양산선 개통 코앞인데…인력 충원 없다
  2. 2전재수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도전”(종합)
  3. 3동백전 캐시백 상향해 상권 온기…부산형 청년사다리 박차
  4. 4골목길 외국어로만 채운 간판 15개…위법입니다
  5. 5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6. 6김척수 구청장 후보자 수사 7개월째 표류
  7. 7특혜 논란에도…엘시티 투자이민제 13년 실적 고작 2건
  8. 8“크루즈 관광객 동선, 부산항서 이바구길까지 넓힐 것”
  9. 9부산 동백중 교사와 학생 “우리는 와플처럼 달콤한 사이”
  10. 10박완수, 우주항공·SMR 기반 메가 특구 공들여
  1. 1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2. 2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3. 3AG 4개의 金 호령한 바다의 왕자…“다음은 올림픽 포디움”
  4. 4김영광, 보복 운전 사과 “운전 습관 돌아보겠다”
  5. 5막 오른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최예본·한아름 공동 선두
  6. 6“핸드볼 8년 만의 아시안게임 金…맏언니로서 기뻐”
  7. 7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8. 8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9. 9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10. 10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