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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반도보다 큰 ‘메가경제권’ 개발 본격화

상하이와 저장·장쑤성 등 통합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02 20:03:24
  •  |   본지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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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장 삼각주 일체화 계획 확정
- 첨단산업 클러스터 탈바꿈 천명
- 시진핑 신시대 선도 모델 목표

중국이 여러 개의 성(省)급 행정구역을 ‘경제 공동 운명체’로 묶는 거대 경제 권역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있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공산당과 국무원은 전날 밤 공동으로 2025년까지 적용되는 창장 삼각주 일체화 개발 계획을 확정해 발표했다.

창장 삼각주 일체화는 창장(長江) 하류의 경제 중심 도시 상하이(上海)직할시와 그 주변 저장(浙江)성, 장쑤(江蘇)성, 안후이(安徽)성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묶는 프로젝트다.

앞서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지난해 11월 제1회 국제수입박람회 기조연설 때 창장 삼각주 일체화 프로젝트를 중국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와 같은 위상의 계획으로 규정했다. 계획 대상은 상하이시와 저장성 등 주변 3개 성 전체 지역이다. 전체 면적은 35만8000㎢로 한반도보다 넓다.

핵심 지역은 상하이시와 난징(南京) 우시(無錫) 쑤저우(蘇州) 항저우(杭州) 닝보(寧波) 원저우(溫州) 저우산(舟山) 등 주요 도시로 총면적은 22만5000㎢에 달한다.

중국 지도부는 중국 최대 경제 도시 상하이를 비롯해 대표적 동부 연안 발전 지역을 한 데 묶어 발전시킴으로써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

이미 중국에서 선도적인 발전 도시로 손꼽히는 이들 지역의 성장을 더욱 가속해 ‘시진핑 신시대’ 선도 모델을 제시한다는 것이 궁극적 목표다.

중국어로 모두 3만2000자 분량의 창장 삼각주 일체화 계획 문건은 ‘전략적 위상’ 항목에서 “발전의 활력을 극대화하는 가운데 (창장삼각주를) 전국적으로 높은 질적 발전의 선도 지역으로 육성한다. 현대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서 신시대 개혁개방의 새로운 고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창장 삼각주 일대에서는 첨단 산업 발전이 적극적으로 장려된다.

일체화 계획 문건은 창장 삼각주 일대를 첨단 제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시켜야 한다면서 반도체,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신에너지 차량, 대형 항공기, 바이오·의약, 신재료 등 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계획 문건은 2025년까지 하이테크 산업이 전체 산업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8% 이상이 되도록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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