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적대행위 땐 다 잃을 것” 북한 “우린 잃을 것 없다”

美 ‘중대한 시험’에 경고 메시지, 北 “격돌 멈춰야” 대화 여지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09 19:42:32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美 주력정찰기 수도권 상공 비행

북한이 지난 8일 동창리 미사일발사장으로 불리는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대단히 중대한 시험’을 했다며 대미 압박 수위를 끌어올린 가운데 미국과 북한이 9일 격한 설전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왼쪽), 김영철 위원장
김영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담화에서 “트럼프는 조선에 대해 너무나 모르는 것이 많다”며 “우리는 더이상 잃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트위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적대적으로 행동하면 사실상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은 너무 영리하고 적대적 방식으로 행동하면 잃을 것이 너무 많다”며 김 위원장이 잃을 것에 대해서는 “사실상 모든 것”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김 위원장)는 싱가포르에서 나와 강력한 비핵화 합의에 서명했다. 북한은 김정은의 리더십 하에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지만 약속대로 비핵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까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와 핵실험 중단을 대북외교의 치적으로 내세워온 만큼 북한의 대미 압박 행보가 미국 대선에 여파를 미칠 정도로 선을 넘어서는 안된다는 강력한 경고가 담긴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중국, 러시아, 일본, 그리고 전 세계가 이 사안에 통일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대북 대응에 공조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다는 북한의 경고에 대응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김영철 위원장은 “참으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대목”이라며 “트럼프가 매우 초조해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렇듯 경솔하고 잘망스러운 늙은이여서 또다시 ‘망령든 늙다리’로 부르지 않으면 안 될 시기가 다시 올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이런 식으로 계속 나간다면 나는 트럼프에 대한 우리 국무위원장의 인식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또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격돌의 초침을 멈춰 세울 의지와 지혜가 있다면 그를 위한 진지한 고민과 계산을 하는 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지금처럼 웃기는 위세성, 협박성 표현을 골라보는 것보다는 더 현명한 처사일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미군의 주력 정찰기가 수도권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정찰기 리벳 조인트(RC-135W)는 경기도 남부 상공 9500여m를 비행했다. 이 정찰기는 인천 상공에서 춘천 상공을 향해 비행하며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5. 5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6. 6‘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9. 9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10. 10태풍 ‘참피’ 위력 실감
  1. 1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2. 2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3. 3‘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4. 4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5. 5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8. 8‘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9. 9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0. 10법무장관 후보 검찰출신 박균택·양부남 2인 압축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4. 4“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5. 5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6. 6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7. 7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6. 6[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3. 3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