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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정당”

美법무부 감찰 보고서 발표

  • 국제신문
  •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10 20:12:00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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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간 유착 의혹인 ‘러시아 스캔들’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는 정당했으며 정치적 편향은 없었다는 감찰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감청영장 신청 등 수사과정에서 혐의를 더 짙게 하기 위한 조처로 보이는 일부 오류가 발견됐다. 이번 감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행정부가 자신을 떨어뜨리기 위해 수사에 나선 의혹을 제기하며 경위 조사를 지시한 데 따른 결과다. 수사의 일부 절차적 잘못을 지적하면서도 정당성 자체는 인정한 것으로, 트럼프의 기대와는 차이가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AP와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클 호로위츠 법무부 감찰관은 FBI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경위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434쪽 분량 보고서에서 트럼프 캠프 외교정책고문 카터 페이지에 대한 감청은 정당했고 수사의 정치적 편향에 대한 문서나 진술 증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FBI가 페이지 감시를 위해 법원 승인을 요청할 법적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호로위츠는 FBI가 트럼프 캠프 구성원을 상대로 비밀정보원이나 여타 수사기법을 썼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FBI가 캠프 내에 정보원을 배치하거나 정보원에게 선거운동에 관해 보고하라고 지시한 증거도 없었다. 이런 결론은 감찰 보고서에 기대감을 표명해온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과는 큰 차이가 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 글을 올려 “감찰관 보고서가 내일 나온다. 그것은 큰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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