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더웠던 한해…북극 얼음이 다 녹는다

9월 측정 해빙면적 41년만 최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11 20:08:29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온난화에 대륙빙하도 감소 가속

온난화 속도가 다른 곳보다 빠른 북극에 위기가 가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올해 9월까지 12개월 동안 북극의 평균기온이 1981∼2010년 평균보다 섭씨 1.9도 높다고 분석했다. 이 기간 북극 기온은 2015∼2016년 같은 기간에 이어, 측정이 시작된 1900년 이후 두 번째로 높았다.

기록적으로 더운 해로 나타난 만큼 바다 얼음도 급속도로 녹아 내렸다. 위성으로 관측한 결과 여름이 끝나는 9월 측정된 북극 해빙 면적은 2007년·2016년과 같은, 41년 만의 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 공동저자 돈 페러비치 다트머스대학 교수는 “2007년이 분기점이었다”며 “몇 년은 늘었고 몇 년은 줄었으나 2007년 전으로는 절대 돌아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러시아와 미국 알래스카 사이에 있는 베링해에 지난 2년간 겨울철 얼음 면적은 장기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해빙 면적이 축소되고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은 북극 생태계와 원주민에게 악영향을 끼친다. 베링해의 작은 섬 디오메데의 주민은 얼음이 부실해져 물품 공급을 위한 비행기가 착륙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북극은 지구의 다른 지역보다 온난화가 2배 정도 빨리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학계는 이 가설을 ‘북극 증폭’(Arctic Amplification)이라 한다.

이 같은 급격한 온난화에 따라 바다 얼음뿐만 아니라 북극의 육지인 그린란드에 있는 얼음도 쇠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란드는 남극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얼음을 품은 곳이라서 이곳의 얼음 소실은 곧 지구촌 해수면 상승을 의미한다.

BBC에 따르면, 극지를 연구하는 국제 연구팀이 지난 26년간의 위성 관측을 분석한 결과 그린란드는 현재 1990년대에 비해 7배 빠른 속도로 얼음을 잃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린란드 얼음이 녹으면서 전 세계 해수면은 매년 0.7㎜씩 올라간 것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3. 3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4. 4‘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7. 7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8. 8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9. 9‘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0. 10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1. 1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2. 2‘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3. 3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4. 4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5. 5'소장품 셀프 출품'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 사의 표명
  6. 6제미나이에 물었다는 이 대통령, 野 "제미나이에 국정 의존, 처참한 수준"(종합)
  7. 7울산시 국감, 시장 발언에 국힘 의원들 퇴장
  8. 8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9. 9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10. 10李 대통령, AI에 물었다…“중수청장 국무회의 배석불가는 억지”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4. 4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세무조사 때 금품·향응 수수"…국세청 직원 5년간 31명 징계
  7. 7올해 부산 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다'…1년새 2만5000명↑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10. 10“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3. 3‘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7. 7[속보]20일 부산서 70대 남성 무궁화호 열차에 치여 사망
  8. 8“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9. 9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10. 10‘부캉이’ 수로 출구 부근까지 유도…그물 주위 맴돌며 바다로 안 떠나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3. 3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4. 4"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5. 5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6. 6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7. 7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8. 8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9. 9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10. 10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