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범죄 조직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는 헛소문을 유포하거나 드론을 동원해 실제 ASF 세균을 퍼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관영 신화통신이 내는 잡지 ‘반웨탄’은 최근 ASF를 확산시키면서 돈벌이를 하는 중국 범죄 조직의 실상을 고발했다. 이들은 특정 농촌 지역에 ASF가 퍼졌다는 소문을 퍼뜨려 돼지 사육 농민을 공황 상태로 몰고 간다. 공포심에 농민은 범죄 조직이 접근했을 때 시세보다 헐값에 돼지를 넘기게 된다. 범죄 조직은 소문 확산을 위해 마을 주변에 돼지 사체를 쌓아두기도 한다. 범죄 조직은 ASF를 퍼뜨리기도 한다. 이들은 돼지 농가에 들어가 사료에 ASF 오염 물질을 섞거나 드론을 동원해 ASF 오염 물질을 농가에 떨어뜨린다. 범죄 조직은 이렇게 사들인 돼지를 돼지고깃값이 가장 비싼 다른 성(省)으로 몰래 팔아 폭리를 취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