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공격 미리 알았나…외신 “백악관, 도발 3시간 전 대책회의”

이란, 이라크에 공격 구두 통보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1-09 20:07:22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라크가 美에 사전 경고한 듯
- 군사자산·병력 대피 등 정황도

미국이 이란의 이라크 내 미군기지 공격을 어느 정도 인지하고 사전에 대비하고 있었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이라크가 미국에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 관한 사전 경고를 전달했고, 미국 백악관은 이란의 공격 3시간여 전에 대책 회의를 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인 사상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진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뒷받침한다.

미 CNN방송은 아랍권의 한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라크가 이란 관리들로부터 정보를 넘겨받은 뒤 미국에 ‘어느 기지가 공격당할지’ 사전경고를 줬다”고 보도했다. 미 국방부 한 당국자도 이라크가 이란으로부터 ‘특정 기지들에서 떨어져 있으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라크 총리실은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가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하기 직전 아델 압둘-마흐디 총리에게 계획을 간략하게 구두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라크가 이란 측에서 공격 계획을 통보받은 것은 이날 0시를 조금 넘은 시각이라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미사일이 발사된 시각과 1시간 안팎으로 차이가 난다.

미국 당국도 이란의 공격이 임박했다는 징후를 상당 부분 감지한 것으로 보인다.

CNN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이란이 최근 며칠 동안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을 포함한 군사자산을 옮기는 것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백악관도 몇 시간 전부터 대책 회의에 들어갔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보도했다. NYT는 “미국의 군·정보당국은 지난 이틀간 이란의 탄도미사일 부대의 움직임을 면밀히 감시했고, 화요일(7일) 오후 이란으로부터 어떤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 확실해졌다”면서 “오후 2시께부터 백악관의 안보라인 핵심 참모들이 상황실에 모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란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5시 30분께 공격에 들어갔음을 감안하면, 백악관이 3시간 30분 전부터 모종의 기류를 파악하고 대응에 나섰다는 뜻이다.

워싱턴포스트(WP)도 미국이 수 시간 전에 인지해 병력을 미리 벙커에 대피시켰다고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미군은 이란의 공격 개시 전에 이미 이라크 주둔 미군들에게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벙커 안에 머무르라고 지시했다. 공격을 받은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의 일부 부대는 아예 기지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란의 공격이 발생하자 미군은 피해 평가에 들어갔고, 오후 7시 30분께 미군 사망자가 없음을 확인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5. 5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6. 6‘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7. 7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0. 10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8. 8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9. 9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10. 10“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1. 1‘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2. 2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5. 5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6. 6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7. 7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6. 6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0. 10“日 15% 수익보장” 주식리딩방 사기…4억 넘게 가로채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