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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노]이란, 여객기 실토에 '대미항쟁' 기조도 위축

  • 국제신문
  •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  입력 : 2020-01-12 21: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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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이란, 176명 사망한 여객기 사고 ‘격추’ 인정
2.“소식 들었을 때, 죽고 싶었다”, “참혹한 실수”
3.이란의 ‘대미항쟁’ 기조도 급격히 위축

*이게 왜?
-이란 당국,지난 8일(현지시간) 오전 이란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PS752편 여객기를 실수로 격추했다고 인정했다.

-추락 초기 ‘부품 결함’ 등 이유 대고 항간에서 제기된 격추설을 ‘이란을 괴롭히려는 음모론적 심리전’ 주장했으나..

-사고 사흘 만에 격추를 인정한 것

-앞서 테헤란발 키예프행 우크라이나 여객기는

-지난 8일 오전 6시12분께 테헤란 외곽 이맘호메이니 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2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모두 사망


▲ 우크라이나 정부가 밝힌 국적별 사망자
-이란 82명, 캐나다 63명, 우크라이나 11명, 스웨덴 10명, 아프가니스탄 4명, 영국·독일 각 3명 등

-캐나다인 사망자는 대부분 이란계로, 이중국적자

-캐나다 정부는 자국 희생자 수를 57명으로 수정


▲ 이란 당국 관계자 반응
*이란군:
“사고 당시 우리 군은 최고 수준의 경계태세를 유지했다”라며 “오인 발사의 책임자는 반드시 엄중한 처벌을 받게 될 것” 그러면서 “군의 작전 절차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것이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이란은 참혹한 실수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이번 사건은 용서할 수 없는 참극이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부 장관: “미국의 모험주의로 인한 위기가 고조된 상황에서 사람의 실수가 발생했다. 슬픈 날이다. 희생자 유족과 해당 국가에 깊은 조의를 전달한다”


*알리 하지자데 이란 혁명수비대 대공사령관: “전시나 다름없는 최고 수위의 경계태세였던 상황에서 적(미국)이 테헤란을 향해 발사한 크루즈미사일로 오인했다”라며 “여객기 격추 소식을 들었을 때 죽고 싶었다. 나의 목은 머리카락보다 가늘어졌다. 모든 처분을 달게 받겠다”

   
[제공=연합뉴스]

*그래서 어찌됨?
-이라크 주둔 미군 기지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공격으로 ‘대비 항전’의 기세를 올렸던 이란이 민간 여객기 격추라는 초대형 악재 만나

-‘솔레이마니 살해’ 까지만 하더라도 미국·이란 간의 군사적 갈등은 미국에게 다소 불리하게 형성되는 분위기였음

-이란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혁명수비대의 고위 장성이 공개 석상에서 이렇게 납작 엎드린 것은 사실상 처음

- 혁명수비대는 지난 9일 중동 내 미군이 철수할 때까지 추가로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으나..

-여객기 격추로 반미 항쟁을 주도해야 하는 혁명수비대의 위상과 활동이 당분간 제한될 전망 사건의 책임을 물어 대규모 물갈이 인사와 체계 개조 작업-솔레이마니 사령관의 부재, 돌이킬 수 없는 민항기 격추까지 겹쳐 혁명수비대는 1979년 창설 이래 최대의 위기

-이란 관영 통신 파스에 따르면, 최대 100명의 시위대가 이란 지도자들을 비난하는 구호를 외치고, 솔레이마니의 사진을 훼손하는 퍼포먼스 진행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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