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 폐쇄 요구에도…일본, 독도 영유권 홍보관 규모 7배 키워

접근성 등도 높여 20일 재오픈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1-14 19:37:51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韓주장 반론 등 전시·소개 예정
- 쿠릴·센카쿠 등 분쟁지도 포함
- 한·중·러와 외교 갈등 커질 듯

일본이 도쿄 도심에 한국·중국·러시아 등 주변 3국과 외교 갈등을 키울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영토·주권 전시관’을 다음 주 열고 일반 관람객을 맞는다. 14일 이 전시관을 관장하는 일본 총리실 직속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에 따르면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가스미가세키(霞が關)에 있는 도라노몬(虎ノ門) 미쓰이(三井)빌딩으로 이전하는 ‘영토·주권 전시관’의 개관식이 오는 20일 오후 5시 열린다. 새 전시관은 21일부터 무료로 일반 관람객을 받는다.
일본 정부는 한국·중국·러시아와 각각 영유권을 놓고 마찰을 일으킨 독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쿠릴 4개 섬이 자국 영토임을 주장하는 선전·홍보 활동을 강화할 목적으로 2018년 1월 25일 지요다구 히비야공원 내 시정회관 지하 1층에 100㎡ 규모 ‘영토·주권 전시관’을 열었다. 그러나 전시관이 지하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지고, 전시 공간이 비좁은 데다 내용도 빈약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확장 이전을 결정했다. 내각관방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은 지난달 20일 기존 전시관 운영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이전 작업에 착수했다. 오는 20일 개관식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사진)가 한창인 새 전시관은 지하철 긴자선 도라노몬역에서 걸어 1분 이내 거리로, 기존 전시관보다 접근성이 좋아졌다. 주변에 총리 관저, 국회의사당 등이 있다.

지하에서 벗어나 지상 1, 2층에 마련되는 새 전시관은 1층(487.98㎡), 2층(185.19㎡)을 합쳐 673.17㎡로, 종전 전시장의 약 7배 규모로 커진다. 영토주권대책기획조정실이 작성한 배치도와 전시내용을 보면, 정면 입구를 기준으로 1층 왼쪽부터 쿠릴 4개 섬(일본 측 표현 북방영토), 독도, 센카쿠열도 순으로 3개 상설 전시공간이 조성된다. 상설 전시관 중앙에 자리 잡는 독도 전시공간에는 에도(江戶)시대 이후 일본인의 강치잡이 등 활동, 메이지(明治) 시대 등의 행정관리 실태 자료, 한국 주장에 대한 반론 등이 전시·소개될 예정이다.

1층에는 일본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는 출판물·자료 검색 코너, 일본 정부·지자체의 관련 조직 및 보도자료 등을 소개하는 공통 공간도 조성된다. 2층에는 영상실과 기획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이 마련된다. 새 ‘영토·주권 전시관’은 월요일에 쉬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열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새 ‘영토·주권 전시관’을 개장하면 한국은 물론이고 중국 러시아도 반발하면서 외교적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이 ‘영토·주권 전시관’ 확장 개관을 강하게 문제 삼을 경우 올 4월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일에도 영향을 주는 등 양국 관계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정부는 2018년 1월 일본 정부가 ‘영토·주권 전시관’을 연 당일에 대변인 명의의 항의 성명을 발표하고 즉각적 폐쇄를 요구한 바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3. 3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4. 4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5. 5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6. 6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10. 10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1. 1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2. 2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3. 3최길수 특별감찰관 청문보고서 채택
  4. 4공소청 첫 국감 ‘李 공소 취소’ 공방…檢 총장 대행 “검토·지시 한 바 없어”
  5. 5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6. 6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7. 7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8. 8[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10. 10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1. 1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2. 2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3. 3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4. 4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5. 5부산 온 인도 구자라트주 대표단, 지역기업과 조선·금융 협력 모색
  6. 6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7. 7[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8. 8흑백요리사 셰프, 국내산 수산물 해외 홍보 나섰다
  9. 9부산건설사·대기업, 상생협력 머리 맞댄다
  10. 10한은 기준금리 3% 동결…긴축 유지, 속도조절 속 내달 다시 인상 가능성(종합)
  1. 1전국 언론인 청와대 앞 집결…“국제신문 대주주 엄벌” 촉구
  2. 2되돌아와 수로 출구 앞에서 맴도는 부캉이
  3. 3부산 재정자립도 1위 강서구, 생활임금 도입 나홀로 거부
  4. 4공공 건설현장인데…추락 안전망 없고 감독 태만 부지기수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3일
  6. 6취임하자마자…도시철 파업 막기 숙제
  7. 7특검팀, 마산합포구선관위 등 투표자수 허위 입력 6곳 추가 확인
  8. 8구조하다 놓친 익수자 숨진 채 발견
  9. 9부산 다문화 고교생 5년새 2배…정작 한국어학급 ‘0’
  10. 10부산청년 취업 등 여전히 팍팍하네 “맞춤형 정보 절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5. 5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6. 6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7. 7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8. 8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9. 9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10. 10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