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프랑스 마크롱 “신성모독은 죄 아냐”…이슬람 비난 청소년 옹호

SNS서 무슬림 비난한 여학생, 개인정보유출·살해 협박 받자 “증오 유발하는 것이 범죄다”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2-13 20:01:03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프랑스에서 10대 청소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슬람교를 비난하는 영상을 올렸다가 살해 위협을 받는 일이 생기자 에마뉘엘 마크롱(사진) 대통령이 “신성모독은 죄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지역 일간 도피네 리베레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신성 모독할 권리가 있고, 종교를 풍자하고 희화화할 권리가 있다”며 “증오를 유발하고 존엄성을 훼손하는 것이 범죄”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밀라’라는 학생(16)이 지난달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슬람을 맹비난하는 영상이었다. 밀라는 이후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학교 위치 등 밀라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온라인에 유출됐다. 리옹 인근 학교에 다니는 밀라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동성애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한 무슬림이 “더럽다”며 수치스러운 댓글을 달자 발끈한 것이다.

밀라는 프랑스 TV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지 않으며 신성을 모독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평화롭게 종교를 믿는 이들에게는 사과했다. 밀라의 이러한 반응은 적지 않은 무슬림이 사는 프랑스에 큰 반향을 일으켰고, 논란이 점점 거세지자 프랑스 교육 당국은 결국 밀라가 학교를 옮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줬다.

프랑스 검찰은 밀라를 살해하거나 해치겠다는 협박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이와 별개로 밀라가 프랑스 법으로 금지된 종교적인 증오를 유발하는 행동을 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4. 4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7. 7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8. 8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9. 9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3. 3이 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담아내야" 국회에 개헌 논의 촉구 (종합)
  4. 4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5. 5이헌승 "국제신문 실질적 대주주 조사 미흡" 질타에 부산노동청장 "다음주 면담"
  6. 6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7. 7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8. 8이혼소송 중 주소 노출…서울고법원장, 아내 살해 공무원 사건에 “제도개선”
  9. 9李대통령 “부마항쟁과 5·18 헌법 수록 개헌, 국회가 나서달라”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첫 출근에 "피아구별 없이 엄중 수사하길"
  1. 1부산 이전 1차 공공기관 4곳, 수도권에 여전히 495명 잔류
  2. 2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6. 6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7. 7부산 9월 취업자 9000명 늘었지만…'경제허리' 40·50대 3만명↓
  8. 8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9. 9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10. 10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3. 3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6. 6부산행 KTX 하부 패널 파손…승객 300명 열차 갈아타
  7. 7고성서 세계적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등산축제
  8. 8“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9. 9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10. 10부산 금정구, ‘야생화 및 국화 분재 전시회’ 개최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