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확진자 1000명 넘어
- 70여 국 확산… 팬데믹 우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 3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가격 급등에 정부가 개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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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판매업체 내 마스크 진열장이 텅 비어 있다. 연합뉴스 |
AFP 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앞으로 마스크 비축 및 생산분을 국가가 징발한 뒤 “의료 전문가와 코로나19 감염자들에게 나눠줄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마스크와 손 세정제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자 일부 상점과 유통업체가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언론에서 이들 제품의 가격이 2, 3배 급등했다고 보도하자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소비자 당국에 조사를 지시했다. 프랑스에서는 이날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어났고, 사망자는 4명으로 증가했다.
태국 정부도 마스크 생산을 직접 관리하기로 했다.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분야릿 깔라야나밋 상무부 차관은 국내무역국(DIT)이 매달 3600만 개가량 생산되는 마스크를 100% 관리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 이에 따라 DIT는 마스크 생산업체에 생산 물량 45%를 DIT에 공급하라고 이미 요구했다.
한편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1000명(사망 12명)이 됐다고 교도통신 등이 보도했다. 1000명 도달은 중국 한국 이란 이탈리아에 이어 5번째다.
코로나19가 70여 개국으로 퍼지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우려가 커지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 정의조차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WHO 타렉 야사레비치 대변인은 이날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을 정의하기 위해 여러 기구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팬데믹 정의 규정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