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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하루 만에 확진자 700명 이상 추가···누적 확진자 3858명

  • 김진희 인턴기자
  •  |   입력 : 2020-03-06 04: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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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버스 탄 이탈리아 여성. 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769명 증가했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5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3858명으로 집계됐다고 알렸다.

이는 전날 대비 769명(24.9%↑) 증가했으며 수치 집계 이래 최대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중국과 한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사망자 수는 41명 증가한 148명으로 세계적으로 중국에 다음으로 가장 많다.

사망자와 완치자 414명을 제외한 실질 확진자 수는 3296명이다. 완치자가 점점 늘고 있다.

실질 확진자 가운데 65%인 2141명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351명은 상태가 좋지 않아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다. 이외의 115명은 증상이 없거나 가벼워 자가 격리됐다.

주별 누적 확진자 분포를 보면 바이러스 확산의 거점인 롬바르디아 2251명, 에밀리아-로마냐 698명, 베네토 407명 등 북부 3개 주가 3356명으로 전체 87%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마르케 124명, 피에몬테 108명, 토스카나 61명, 캄파니아 45명, 라치오 44명, 리구리아 28명, 프리울리-베네치아 줄리아 21명, 시칠리아 18명, 풀리아 14명 등의 순으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

전날까지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스위스·프랑스 인접 발레 다오스타주에서도 5일 확진자가 나와 이탈리아 20개주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지난달 21일 롬바르디아 코도뇨에서 첫 지역 감염이 보고된 이래 13일 만에 일어난 일이다.

이탈리아 정부는 바이러스 확산세가 점점 가팔라지자 전날 대학을 포함한 전국 모든 학교를 오는 15일까지 한시 폐쇄하고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등 모든 스포츠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는 대책을 내놓았다.

< 꼭 기억해야 할 4가지 감염병 예방수칙 >
○ 비누로 30초 이상 꼼꼼하게 손 씻기
○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 알리기
김진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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