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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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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로나19 격리 시설로 쓰이던 중국 푸젠성의 한 호텔이 붕괴되면서 중국내에서 격리 중인 한국인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고가 난 호텔에는 한국인이 없었지만, 인근의 호텔에 한국인 3명이 격리되어 있다. 이들은 이번 사고를 피하기는 했지만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현재와 같은 지정 시설 격리가 아닌 자가 격리로 전환을 희망하고 있다.
중국이 현재 코로나19 격리 시설로 운영 중인 곳은 대부분 저렴한 호텔들을 ‘징발’한 것이다. 지역에 따라 여건이 다른데, 일부 시설은 냉난방이 중단되고 방충망도 갖춰지지 않는 등 열악하다고 한다.
한 외교 소식통은 “도시별로도, 각 도시 안에서도 시설별로 환경이 천차만별”며 이라며 “수용 인원이 많이 늘어나면서 중국 측이 예산 문제로 기본적으로는 가격이 저렴한 곳 위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코로나19 한국 뿐 아니라 이란, 이탈리아, 일본 등 ‘중점 국가’에서 온 내국인과 외국인들을 지정 시설 또는 자택에서 반드시 2주간 격리 생활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7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주요 도시의 ‘집중 관찰 시설’에서 격리 중인 한국인은 1038명에 달한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