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탈리아 확진자 1만 명 육박…6000만 국민 ‘이동제한령’

사망자 463명 세계서 두 번째…내달 3일까지 거주지 못 벗어나, 결혼식·장례식·개인 모임도 금지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3-10 19:47:46
  •  |   본지 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프랑스도 확진자 1400명 돌파
- 이란 확진 7161명 사망 237명
- 美·日 발표보다 확진자 많을 듯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피해가 통제하기 어려울 정도로 확산하자 정부가 사실상 ‘전 국민 외출금지령’에 준하는 조처를 내놨다. 
   
9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17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대비 1797명(24.3%) 증가한 것으로, 사흘 연속 1000명대 증가세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 대비 97명(26.5%) 증가한 463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 역시 중국(3123명)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다.

이날 이탈리아 정부는 하루 전 발표한 ‘북부 봉쇄’ 행정명령을 이탈리아 전역으로 확대하는 초강수를 뒀다. 주세페 콘테 총리는 이날 저녁 언론 브리핑을 통해 1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이동제한령을 이탈리아반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탈리아 국민 6000만 명의 발이 묶인 셈이다. 이동제한령은 10일 0시를 기준으로 발효된다.

내달 3일까지는 모든 대중 집회는 물론 개인적 모임도 금지된다. 심지어 이 기간 결혼식과 장례식도 허락되지 않는다. 가족과 만남, 출근과 같은 업무 또는 건강상 필요 등 사유를 빼고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은 제한된다. 꼭 이동해야 하는 주민은 자가 진술서를 작성해야 한다. 모든 지역의 버스터미널과 기차역, 주요 고속도로·국도 등에는 경찰이 배치돼 이동 주민의 자가진술서를 확인하고서 직권으로 이동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합당한 사유 없이 이동하다가 적발되면 최소 3개월 징역 또는 206유로(약 28만원)의 벌금이 부과된다.

음식점과 커피숍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문을 연다. 통상 오후 9시 이후에 저녁 식사를 하는 문화를 고려하면 사실상 저녁 외식이 금지되는 셈이다. 다만 해당 업소는 고객 간 최소 1m의 안전거리를 확보하도록 조처해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을 통해 영업이 정지된다. 생필품을 사고자 거주지 인근 대형마트 등을 가는 것은 가능하다. 

프랑스의 코로나19 확진자도 1400명을 넘어섰다. 지난  9일 르 파리지앵 등에 따르면 제롬 살로몽 프랑스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확진자가 1412명으로 전날 대비 286명 늘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2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에는 프랑크 리스터 문화장관이 포함됐다.

중동 유행의 ‘진원지’ 이란의 누적 확진자는 7161명, 사망자는 237명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일본의 환자 발표는 검사 규모가 적어 현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내부에서도 나온다. 오는 7월 도쿄올림픽에 피해가 갈까 우려한 일본 정부가 코로나19 검진에 소극적이라는 의혹이 제기된다. 일본 홋카이도대학의 역학자로 정부 바이러스 확산 시뮬레이션 모델 구축에 참여한 니시우라 히로시 교수는 일본 코로나19 감염자가 공식 통계의 10배 수준일 것이라고 봤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5. 5“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6. 6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7. 76일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사상 첫 화요일 개막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1. 1연일 노무현 때리는 한동훈, 박정희 띄우는 주진우…檢 출신들 속내는
  2. 2‘맹탕 청문’ 의식 부산시의회, 교통·시설公 송곳검증 벼른다
  3. 3부울경 펀드인데 절반가량은 수도권 투자…제도취지 무색
  4. 4장동혁, 육영수 생가 방문…‘암살자(들)’로 진보 맹공
  5. 5軍 “北 지뢰 터져 장병 부상” 결론…군사분계선 이남 제거작전 돌입(종합)
  6. 6"'국가전산망 먹통' 국정자원 화재로 소실된 데이터 완전복구 안돼"
  7. 7부산 영도 출신 이언주 의원, 부산·울산서 '공짜 질서는 끝났다' 북콘서트 개최
  8. 8강신철 “DMZ 北지뢰제거작전은 역사상 처음…단호한 대응이라고 본다”
  9. 9靑 “조국, ‘보완수사 인정’ 입장 밝혀”…조국혁신당 “발언 맥락 외면”
  10. 10조희대 “재제청 요구 헌법적 근거 없어" 거부 입장 재확인
  1. 1부산 아파트 매매 침체일로…해운대·수영·동래만 웃었다
  2. 2지역상품 우선구매 ‘부산이 삽니다’ 민간 확산 드라이브
  3. 3해킹 피해 신한은행 2만5727건 vs 우리·농협 0건…금융기관 ‘보안 체력’이 갈랐다
  4. 4누리호 7일 발사 앞두고 6일 기립(종합)
  5. 5증권·산업계도 AI 해킹 포비아…휴일 반납 하고 긴급 점검
  6. 6기업 보유 토지 공시지가 공시 의무화…‘땅부자’ 상장사 수면 위로
  7. 7“북항 더 핫하게” 시민과 명소화 모색
  8. 8[한 손 뉴스] 양양 송이 ㎏당 171만 원…생산량 줄어 역대 최고가
  9. 9SNS레시피가 제품으로…농심 스낵 ‘너구링’ 선봬
  10. 10어선원 직불금, 60일 승선하면 받는다
  1. 1다 쓰지도 못하는데…어르신 품위유지비 늘린 중구
  2. 2기장군수실 1층 이전 놓고 직원 반대 우세
  3. 3양산 구불구불 새미기고개 대체길 뚫리나
  4. 4“정체성 부재” 비판 많은 ‘부산이즈굿(Busan is Good)’ 손본다
  5. 5“내가 국회의원 당선시켜” 사하구체육회장 정치개입 정조준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6일
  7. 73년 표류 창원 제2국가산단…LH 사업비 낮추나
  8. 8김해시의원 활동비는 1만 원 깎였다
  9. 9출소 한 달 만에 또…유치장 난동 40대 징역형
  10. 10“디지털농업·특화브랜드로 청년농부 유입 이끌 것”
  1. 1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2. 2“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3. 3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4. 4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5. 5공은 웃었고 활은 울었다…경기운영·숙소는 빵점 대회
  6. 6작은 체격·부상 딛고 金 “LA올림픽서 그랜드슬램 이룰 것”
  7. 7“의도한 거라면 안 좋다” 축구 금메달 시상식서 제때 오르지 못한 태극기
  8. 8AG 4연패 위업 축구 대표팀, 병역 관련 언행 논란
  9. 9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한국 선수단 폐회식 기수
  10. 10‘단체전 대역전극’ 펜싱 2관왕 오상욱, 한국선수단 MVP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