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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만 7660명…하루새 사망자 250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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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AP)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만 7660명으로 집계됐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3일(현지시간) 오후 6시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가 1만 76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대비 16.8%(2547명) 증가한 것이라고 당국은 전했다.

또한 하루 만에 사망자가 250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 내 누계 사망자는 1266명으로 전날 대비 24.6% 증가했다.

누적 확진자 수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도 7.17%로 치솟았다. 최근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치명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하는 세계 평균 치사율인 3.4%를 훌쩍 넘겼다.

전문가들은 치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유난히 높은 이유로 지병을 가진 60세 이상 고령 인구의 감염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와 누적 사망자 모두 전 세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날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방역을 지원하고자 중국에서 파견된 의료진 9명이 이탈리아에 입국했다. 중국은 이들과 함께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등의 의료 물품도 보냈다.

앞서 루이지 디 마이오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의료진과 의료 물품의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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