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비상사태 첫 주말…사재기에 텅빈 마트

49개주서 확진자 2816명 사망자 58명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3-15 19:47:2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학교 2주 간 휴교, 여가시설 잇단 폐쇄
- 중남미 환자 증가세 이어져 국경 봉쇄

미국이 코로나19로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한 뒤 14일(현지시간) 첫 주말을 맞았다. 현지 언론은 수백 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가 금지되고, 여가 시설마저 줄줄이 폐쇄되면서 미국인의 삶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코스트코 매장 앞에 수많은 주민이 생필품을 사기 위해 몰려 있다. 아래 사진은 같은 날 많은 뉴욕주 플레인뷰의 한 가게 생필품 선반이 텅 빈 모습이다. AFP·신화 연합뉴스
CNN은 이날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 이후 “미국인의 일상생활이 거의 마비됐다”고 전했다.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월드 등 테마파크와 뉴욕 브로드웨이 극장가가 문 닫았고, 프로농구, 골프 등도 중단됐다. 워싱턴D.C. 모든 스미소니언 박물관과 국립동물원은 휴관에 들어갔고, 뉴욕주 쿠퍼스타운 ‘야구 명예의 전당’부터 마이애미의 사우스비치까지 전국 웬만한 명소는 빗장을 걸었다. 뉴욕 가톨릭 대교구는 성명을 내고 예배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까지 버지니아 등 16개 주가 휴교령을 발동한 데 이어 노스캐롤라이나주도 다음 주부터 최소 2주간 휴교한다고 발표했다. 생필품 사재기도 빚어졌다. 비상사태 선언 이후 불안을 느낀 시민이 대형 매장과 상점으로 달려갔고, 물과 휴지는 동이 나며 매장 곳곳에는 텅 빈 진열대만 덩그러니 남았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의 코로나19 환자는 2800명을 넘었다. CNN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지역 보건당국의 현황(동부시간 14일 오후 9시 기준)을 집계한 결과, 281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고, 사망자는 58명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환자가 보고되지 않은 곳은 웨스트버지니아주가 유일했다고 CNN은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은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영국과 아일랜드를 미국 입국 금지 대상에 추가하면서 경계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중남미도 환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국경을 더욱 봉쇄했다. 에콰도르는 15일부터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고, 과테말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오는 이들의 입국을 추가로 막기로 했다.

상황이 심각한 유럽의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어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14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확진자가 2만115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대비 3497명 증가한 것으로, 이탈리아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0명 이상 증가한 것은 처음이다. 사망자는 175명 늘어 1441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4. 4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5. 5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6. 6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7. 7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8. 8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9. 9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2. 2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3. 3교육위 국감 화두 ‘교부금 축소’…“교육감 대응도 안일” 질타
  4. 4부산회생법원 국감 “지역언론 가치 고려 국제신문 살펴야”
  5. 5與, 초광역특구법안 발의 “주 52시간 특례 숙의”
  6. 6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7. 7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8. 8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9. 9[2026 국감 브리핑]조경태 “최고 시스템 갖춘 건기연이 가덕도신공항 부지 침하 연구해야”
  10. 10[속보] 진영승 합참의장 “北 적반하장 용납 못해…추가 도발 감행시 단호하게 대응”
  1. 1‘좌초 위기’ 해운대 70층 주상복합 개발 기지개 켜나
  2. 2신공항 공사 컨소시엄 1곳 탈퇴…내달 우선착공 무산 우려(종합)
  3. 3부산에 둥지 수산무역협회…김 등 수출 드라이브
  4. 4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5. 5가덕 6200억 증액 확약 절실…국회는 특별법 개정안 논의
  6. 6관광과 지역민 함께 성장을…세계가 부산서 묘책 찾는다
  7. 7“친환경 항만 투자 100억 당, 부산 124억 생산유발”
  8. 8부산은행, 불꽃축제 등 지역축제 발전에 2억 후원
  9. 9동남아 접수하러 ‘부산표 게임’ 방콕행
  10. 10예탁원 나눔재단, 17년째 지역상생 실천
  1. 1만조 때면 멈추는 광복지하도 에스컬레이터
  2. 2‘부캉이’ 추워지기 전 바다로…21일 3차 외해유도(종합)
  3. 323명 숨진 ‘아리셀 화재참사’ 기업 대표, 징역 4년형 확정(종합)
  4. 4창원 구산해양단지 컨소 회생 포기…26년 표류 끝 좌초되나
  5. 5부산시, 신임 기조실장 26일 발표…행정부시장 행안부 고위간부 가닥
  6. 6APEC공원·금련산역 러너지원공간 문 열어
  7. 7“기존 공부량 유지하며 취약점 공략…남은 주말 수능처럼 모의고사를”
  8. 8“광안리 해변 보행공간 개선…구 차원 추가 캐시백 검토중”
  9. 9사망사고 1년 만에…부산구치소 수감자 집단폭행 재발
  10. 10구·군 일손 적고 주인 자비부담 꺼려…슬레이트 철거 하세월
  1. 1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2. 2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3. 3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4. 4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5. 5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6. 63연승 KIA, LG 꺾고 23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
  7. 7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8. 8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9. 9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10. 10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