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캐나다 총리 부인 감염돼 격리
- 음성 판정 포르투갈 대통령 자가 격리
코로나19의 지구촌 전방위 확산에 각국 정상도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과 우려가 쏟아져 나오면서 검사를 받게 됐다. 그는 지난달 말 미국 보수주의 연합(ACU) 행사에 참석해 확진자와 접촉한 이들과 악수해 우려를 샀다. 지난 주말에는 자신의 플로리다 개인 별장 마러라고에서 만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수행단에서 확진자가 쏟아져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검사를 거부하다가 결국 수용했고 백악관 주치의는 그가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보우소나루 대통령도 검사를 받았으나 지난 13일 음성 판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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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스페인·캐나다 총리는 아내가 감염되면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의 부인 마리아 베고나 고메스 페르난데스 여사는 이날 확진판정을 받았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아내 소피 그레고어 여사도 지난 12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은 관저를 방문한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자 지난 9일 검사를 받고, 음성판정을 받았음에도 스스로 14일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칼트마 바툴가 몽골 대통령도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어려움을 겪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