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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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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대폭락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중심으로 글로벌 중앙은행이 일제히 유동성을 쏟아붓는 정책공조에 나섰지만, 16일(현지시간) 미국 3대 주가지수 11~12%대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3000포인트까지 떨어졌다.
이같은 폭락세는 개장과 동시에 예고됐다. 오전 9시 30분 개장 직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기준으로 7% 이상 급락하면서 일시적으로 거래가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이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급등락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5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제도로, 지난 9일과 12일에 이어 일주일새 벌써 세 번째다.
이후 거래가 재개됐지만 증시 낙폭은 더욱 커졌다. 다우지수는 2000포인트를 넘나드는 폭락세를 이어다가, 장막판 3000포인트까지 밀렸다.
CNBC 방송에 따르면 팬데맥(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가 오는 8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언이 낙폭을 키웠다.
S&P500지수는 324.89포인트(11.98%) 내린 2386.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70.28포인트(12.32%) 떨어진 6904.59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3대 주가지수의 낙폭은 120년 뉴욕증시 역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이다. 당시 다우지수는 22.6% 낙폭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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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