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미국 “중국산 바이러스” vs 중국 “근원 파악하라”…코로나19 책임 공방

트럼프 “중국 발원지 표현 정확”, 中 ‘미국 진원지’ 주장에 반박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3-18 19:40:39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의 책임을 두고 미국과 중국의 공방이 무역전쟁 못지않게 치열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로 칭하며 중국을 자극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코로나19의 근원을 파악하라는 지시로 ‘중국 근원설’에 의문을 제기하며 정상 간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 16일 폼페이오 장관과 통화 뒤 “중국 인민의 노력으로 세계가 코로나19 방역 업무에 나서는 데 귀중한 시간을 얻게 됐다”며 중국을 치켜세웠다. 그는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든 것과 달리 미국·유럽에서 빠르게 확산하자 우한 봉쇄 등 중국의 조치가 세계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희생이었다며 ‘프레임 전환’을 시도한 셈이다.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이 코로나19에 대한 비난을 미국으로 돌리려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은 코로나19에 대한 비난을 미국으로 돌리려는 중국의 노력에 강력한 반대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신경전은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12일 밤 트위터 게시물을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자오 대변인은 트위터 계정에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미군이 중국 우한에 코로나19를 가져온 것일 수 있다”는 글을 올려 갈등의 불씨를 댕겼다.

미국 역시 중국의 도발에 즉각 대응에 나섰다. 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자오 대변인의 발언이 있은 지 하루만인 지난 13일(현지시간) 추이톈카이 미국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이 사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양국 간 코로나19 설전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산 바이러스’란 표현에 대하여 “그것은 중국에서 왔다. 그래서 나는 그것이 매우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강경한 중국 책임론을 고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5. 5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6. 6[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9. 9“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10. 10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4. 4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5. 5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6. 6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7. 7[속보]與 "'무책임한 의혹제기' 주진우, 사이버 레커로 전향하라" 직격
  8. 8정동영 "김정은 방중, 긍정적으로 볼 여지 있어"
  9. 9이 대통령 "중수청장 국무회의 참석, 비정상의 정상화"
  10. 10北 ‘지뢰 폭발은 韓 자작극’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이사국들 회람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3. 3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4. 4복권판매점 늘어난다…정부, 우선계약 대상에 14만명 추가
  5. 5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6. 6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7. 7“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8. 8[속보]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최종 승인…2035년까지 전력 더 생산
  9. 9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오늘 재심의…승인 땐 내년 재가동
  10. 10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1. 1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2. 2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5. 5“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6. 6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7. 7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8. 8[속보] 내일 기온 ‘뚝’ 떨어진다…대부분 지역 한파주의보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강남 구룡마을 화재로 다량의 연기 발생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4. 4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5. 5[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6. 6[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7. 7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8. 8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9. 9‘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10. 10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