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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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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60대 중국인 관광객 부부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오후(현지시간) 감염내과 전문인 로마 스팔란차니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은 지 49일 만에 퇴원했다.
이들은 중국 우한 출신 관광객으로 로마에서 체류하던 1월 3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스팔란차니 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아왔다.
이들 부부는 의료진에게 “목숨을 구해줘 고맙다. 우리는 스팔란차니 병원과 이탈리아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중국으로 귀국하지 않고 로마 시내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재활 치료 및 추적 검사를 받게 된다. 남편은 걸을 수 있을 정도로 건강이 양호하나, 부인은 아직 거동이 불편해 휠체어에 의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앞서 이들 부부는 1월 23일 밀라노 말펜사 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27일께 로마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탈리아 정부는 공식적으로 바이러스 첫 확진 사례가 나오자 곧바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2월 초부터 4월 말까지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을 오가는 직항노선을 폐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만 1035명이다. 사망자는 34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중국 내 누적 확진자 8만 967명의 절반 이상이며, 중국 사망자 3248명을 넘어선 수치다.
박기백 기자 71_bac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