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세계적인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을 촉발한 미국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68·사진)과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세계적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79)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뉴욕 서부 웬드 교도소에 수감된 와인스틴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시설 내에서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관계자는 와인스틴이 지난 18일 뉴욕시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에서 웬드 교도소로 호송된 이후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법정 구속 기간 중 고혈압과 흉통 증세로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와 병원을 오갔던 와인스틴은 지난주 뉴욕 맨해튼의 1심 법원에서 23년형을 선고받고 웬드 교도소로 이송됐다.
보도에 따르면 와인스틴이 잠시 머문 라이커스 아일랜드 구치소 단지와 인근 시설에서도 최소 3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은 재소자다. 또 웬드 교도소에서도 와인스틴을 포함,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79)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밍고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리는 것이 도의적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확진 소식을 알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현재 멕시코에서 머무는 도밍고는 자신과 가족이 “의료상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라고 했다. 그는 기침과 발열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