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이탈리아 “한국을 보라”…깨어있는 시민의식 주목

현지 언론 韓 대응방식 조명…“봉쇄 않고도 바이러스 통제, 국가시스템 효율적으로 작동”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3-23 21:14:36
  •  |   본지 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코로나19 최대 피해국인 이탈리아 언론들이 연일 ‘한국 방역 모델’ 채택을 강조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력 일간지 ‘라스탐파’는 22일(현지시간) ‘정부가 서울 모델 도입을 고려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전방위적인 감염자 동선 추적과 공격적인 바이러스 검사를 특징으로 하는 한국식 대응 방식을 조명했다. 신문은 “한국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감염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을 적극적으로 검사한다. 확진자는 물론 확진자를 접촉하거나 자가격리 조처를 어기고 외출한 위험군의 동선을 파악해 모두 공개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인들은 어느 지역에 감염자가 분포해 있는지 또는 어디가 위험 지역인지 알게 돼 스스로 조심하게 된다”면서 “최근 한국의 바이러스 확산 속도는 급격히 느려졌다. 이탈리아처럼 대중업소나 공장을 폐쇄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정부가 코로나19 대처법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나폴리의 거리에 세운 게시판 앞을 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게시판에는 한 여성이 이탈리아 국기 문양의 마스크를 쓰는 모습과 함께 “모두 함께, 두려움 없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전국지 ‘일 솔레 24 오레’도 지난 20일 ‘동선 추적과 시민의식이 바이러스를 이기는 비장의 카드’라는 기사에서 “한국이 중국처럼 극단적이고 공격적인 봉쇄 정책을 쓰지 않고도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데 성공해 국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썼다. 신문은 한국 정부가 한때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을 폐쇄하지 않았다고 비판을 받기도 했으나 국가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깨어있는 시민의식을 통해 바이러스 확산세를 저지했다고 전문가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신문은 특히 정부 정책을 믿고 협조하는 한국민의 태도를 높이 평가했다. “한국 사회에서는 법 규정을 어기는 사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탈리아보다 강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탈리아 주요 도시들은 이미 한국 대응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베네치아가 주도인 북부 베네토는 증상이 심한 사람에 대해서만 선별검사를 하라는 정부 지침을 무시하고 가벼운 증상 혹은 무증상자까지 포함한 대규모 검사를 시행하기 시작했다. 또 롬바르디아에 이어 피해가 두 번째로 큰 북부 에밀리나-로마냐 주도 볼로냐에서는 처음으로 한국형 ‘드라이브-스루’ 검사소가 설치됐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4. 4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5. 5“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6. 6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7. 7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8. 8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9. 9“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5. 5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6. 6대한항공 말흐리기…실체없는 통합LCC 부산 허브
  7. 7국민의힘 곽규택 의원 등 동구 주요 당직자, 북항 돔구장 정부 공모 참여 환영
  8. 8[뉴스 분석] 종교인·언론사주가 국회 권위 훼손…도덕성 논란까지
  9. 9李 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46%…조희대 탄핵 반대 45%
  10. 10부울경 광역의회 협력강화 선언 “미래산업 함께 육성”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3. 3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4. 4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5. 5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8. 8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9. 9가계대출 금리 5% 턱밑…고정형 주담대 사상 첫 5% 뚫어
  10. 10‘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3. 3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4. 4“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본사 비대위·퇴직자, 지광 고소…실질경영자에 ‘체불 책임’ 추궁
  7. 7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8. 8“대화 거부한 건 대주주…당당하면 왜 국회서 소명 안 했나”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30일
  10. 10검증 체계 없는 유가보조금…줄줄 샌다
  1. 1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2. 2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3. 3“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