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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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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24일 발표한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교과용 도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내년 4월부터 중학교에서 사용될 교과서 검정 결과를 공개한다.
이날 검정을 통과하는 역사·지리 분야 등 사회과 교과서에는 ‘독도가 일본 영토이며 한국이 이를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대거 실릴 것으로 보인다
문부과학성은 영토에 관한 교육을 강조하는 아베 신조 정권의 의향에 따라 2014년 독도와 센카쿠 열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내용으로 교과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를 개정했다. 이러한 학습지도요령 해설서 개정의 영향은 이미 일본 초중고 교육 현장 전반에 확산된 상황이다.
2015년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교과서에서는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주장이 급증했다.
24일 예정된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는 이 주장을 재확인하는 수순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사 교과서의 경우 일본이 전쟁과 식민지 지배 등으로 타국에 피해를 입힌 사실을 흐리거나 옹호하는 서술이 검정을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앞선 검정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동원에 관한 기술이 대폭 축소된 바 있다.
징용 판결에 대한 수출 규제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입국 규제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는 양국 외교에 또 다른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구은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