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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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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9시 50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77포인트(6.46%) 폭등한 19,793.70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27.05포인트(5.68%) 급등한 2,364.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8.26포인트(5.08%) 오른 7,208.93에 거래됐다.
이렇게 증시가 폭등한 데는 미 정부가 추진 중인 1조 달러 이상의 대규모 부양책이 이르면 이날 오전에 합의될 것이란 기대가 큰 영향을 끼쳤다.
CNBC와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들은 백악관과 민주당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들을 잇달아 내놨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이날 오전 중 합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전일 무제한 양적완화(QE)와 회사채 매입 방침을 발표하는 등 유례없는 경기 부양에 나선 가운데 G7의 성명까지 더해졌다.
G7 중앙은행 총재와 재무장관은 이날 콘퍼런스콜(전화 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경제 지원을 위해 “필요한 무엇이든 하겠다” 는 방침을 밝히며 부양책을 필요한 기간 만큼 충분히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부양책을 필요한 기간 만큼 충분히 유지하겠다는 다짐도 내놨다.
그럼에도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 따른 경제 활동의 혼선은 지속하는 중이다.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을 1년가량 연기하기로 전격 합의했고, 유로존과 영국, 독일 등 주요국의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서비스업 위주로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추락했다.
다만 지표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이미 예상됐던 만큼 추가적인 시장 불안을 촉발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각국 재정 및 통화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시장의 극심한 불안이 진정될 수 있다는 기대심리를 보이고 있다.
국제유가도 상승해 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3.25% 오른 24.12달러에, 브렌트유는 3.07% 오른 27.86달러에 움직였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