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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로나19 치명률 3주 내 최고조”…사망자 1000명 넘어서

  • 국제신문
  • 임재희 기자 jaehee@kookje.co.kr
  •  |  입력 : 2020-03-26 14: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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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현지시간) 현재 6만5천 명을 넘어서며 확산일로인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향후 3주 내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대의 아이라 론지니 교수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분석, 향후 2~3주 뒤에 치명률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론지니 교수는 “미국에선 앞으로 2-3주 안에 치명률이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사망자 수가 현재의 2배까지 급등할 수 있다”전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약 3주 내에 덜 취약한 계층에 대해서는 ‘자택 대피’ 조치를 부분적으로 해제해도 될 것”이라며 “그때쯤이면 대부분의 피해가 발생한 상황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론지니 교수는 ‘자택 대피’를 해제했다가 다시 코로나19가 확산할 가능성은 없냐는 질문에 “부분적으로 해제하고,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한 보호가 계속된다면 확산을 막는 것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덧붙여 “향후 2~3주 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살펴보자”면서 “통제를 풀기 시작한 중국의 상황을 주시해볼 수도 있다”고 전했다.

다른 전문가들도 그의 의견에 큰 틀에서는 동조하고 있다.

밴더빌트대 전염병 전문가 윌리엄 샤프너 교수는 “미국에서는 향후 3~6주가 매우 위험하다”고 했으며, 미시간대 아널드 몬토 전염병학 교수는 “3주 내 정점을 찍는다는 의견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샤프너 교수는 “미국의 상황은 현재 다양하다”면서 “지금은 뉴욕이 가장 심각한 지역이지만 향후 3~6주 내 다른 지역들에서도 환자가 급증할 수 있고, 반대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통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장은 “이제부터 우리는 겨울철로 접어드는 남반구 나라들과 아프리카 남부에서 환자가 생겨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실제로 이들 지역에서 상당한 규모로 발병하고 있다. 우리는 두 번째 발병 사이클에 대해 대비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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