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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운전자에 코로나19 문진하는 독일 국경 경찰,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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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이동제한 및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로 최소 5만9000명의 목숨을 구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영국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지난 28일까지 조사대상 국가에서 4300만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체 인구의 11.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스페인의 발병률이 15%로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추정됐고, 이탈리아(9.8%), 벨기에(3.7%), 스위스(3.2%), 스웨덴(3.1%), 프랑스(3.0%) 등의 순이었다.
영국(2.7%), 덴마크·오스트리아(1.1%), 독일(0.72%), 노르웨이(0.41%) 등은 비교적 낮았다.
연구팀은 유럽 각국의 봉쇄 조치로 이탈리아에서는 3만8000명의 사망자가 추가되는 것을 피했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는 각각 1만6000명과 2천500명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추정됐다.
보고서는 만약 봉쇄 조치가 해제된다면 바이러스가 다시 급속히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