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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워크인’ 검사 시뮬레이션하는 일본 의료진/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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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 없는 감염자가 확산했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쿠다 야스하루 무리부시오키나와임상연구센터장(임상역학)은 23일 보도된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관해 “현재 발표된 수의 12배에 달하는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됐음에도 검사에서 정확하게 양성 판정을 받지 않은 사람, 검사를 받지 않는 증상 발현 4일 미만의 경증자, 무증상자의 비율 등을 토대로 이같이 추산했다.
앞서 지난 10일 그는 “영국의사회의 발표에 따르면 중국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된 166명을 연구한 결과 78%가 별 다른 증상이 없었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도 감염자의 51%가 무증상자였다”라며 “무증상자를 통계에 포함하면 실제 감염자가 최소 2배는 더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NHK의 집계에 의하면 23일 0시 기준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1만2706명이다.
도쿠다 센터장의 추산대로 감염된 이들이 발표된 확진자의 12배라고 가정하면 일본에 15만명이 넘는 감염자가 있는 셈이다.
도쿠다 센터장은 또 “검사 체제를 갖추지 않은 신흥국도 고려하면 세계에는 공표된 수의 약 10배 수준의 감염자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