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트럼프 “김정은 상태 알지만 말 못 한다…곧 알게 될 것”

“행방 아무도 몰라” 모순적 발언, CNN “건강이상설 혼란 부추겨”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20-04-28 20:05:29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韓 외교부·美 비건 부장관 논의
- “北 특이 동향 없다” 평가 내려
- 태구민 “걸을 수 없는 상태 확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김 위원장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있지만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27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기자회견 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과 관련해 새로운 정보가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매우 잘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것에 대해 지금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아마 머지않은 미래에 여러분은 듣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언급에 따라 조만간 김 위원장 관련 소식이 전해질지 주목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행방에 대해서는 “아무도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기자회견에 대해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건강을 둘러싼 혼란을 증폭시켰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 상태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말했으면서도 얼마 후 “아무도 그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주장해 일견 모순되는 말을 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8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와 유선 협의를 하고 최근 불거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인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최근 한반도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양측은 북한 정세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양국의 정보와 평가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양측은 김 위원장의 동향과 관련해 ‘특이동향이 없다’는 정보 평가에 대해 이견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신변과 관련한 각종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러시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김 위원장을 칭송하는 보도문을 현지 언론에 배포해 눈길을 끌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주러 북한 대사관은 27일 저녁(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조선노동당 위원장 취임 4주년’을 맞아 현지 언론에 배포한 홍보 보도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위기가 맹위를 떨치는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북한 인민에게 희망과 낙관주의를 선사하고 있다고 칭송했다. 보도문은 “인민들의 깊은 신뢰와 존경을 받는 그는 조선을 넘어 심지어 적대 국가들에서조차 세계적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의 신변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주영국 북한대사관 공사 출신 탈북자인 미래통합당 태구민(태영호) 당선인은 김 위원장의 신변 이상설과 관련해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김 위원장이 스스로 일어서거나 제대로 걷지 못하는 상태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태 당선인은 27일(현지시간) CNN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정말 수술을 받았는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국제적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한국은 물론 주변국에서도 북한 정권 내의 특이 동향을 탐지하지 못한 상태라고 소식통 발언을 인용해 보도했다. 연합뉴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8. 8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9. 9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10. 10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3. 3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6. 6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7. 7김대식, 조작기소법 졸속 처리…“부산글로벌특별법도 조속 처리해야”
  8. 8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9. 9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10. 10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고속철도 통합 이후 하루 32만 명 탑승… 전년 동기보다 12.6% ↑
  5. 5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6. 6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7. 7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10. 10“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6. 6기장 리조트 참사 시공사 대표 중형 구형
  7. 7“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9. 9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4. 4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