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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사무총장 중도사퇴…"올해 8월 말 물러날 것"

  • 전예솔 인턴기자
  •  |   입력 : 2020-05-15 05: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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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베르투 아제베두 WTO 사무총장 사진=EPA·연합뉴스
호베르투 아제베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

14일(현지시간)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화사으로 진행된 비공식 대표단 회의에서 올해 8월 31일 자로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본래 임기 만료일은 내년 8월 말이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무릎 수술로 평소보다 생각할 많은 시간을 갖게 됐다며 “가족과 상의한 끝에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건강과 관련이 없다. 또한 어떠한 정치적 기회를 추구하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WTO가 해야 할 과제로 내부 개혁과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세계 경제 회복을 꼽았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내년 6월 혹은 연말께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각료회의(MC12)에서 이 같은 과제가 논의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차기 사무총장 선거도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드 워커 WTO 일반이사회 의장은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의 사임 발표는 전날까지 WTO 사무국 내부나 회원국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AFP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아제베두 사무총장은 발표에 앞서 자국의 경제 신문인 ‘발로르 에코노미코’와 인터뷰를 하고 사임 의사를 밝혔다.

아제베두 사무총장의 잔여 임기는 4명의 사무차장 중 한 명이 임시로 대행될 예정이다.

전예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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